[해수욕장 인근의 맛집] <2> 광안리

입력 : 1970-01-01 09:00:00 수정 : 2009-01-11 19: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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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도 즐겁게… 안 가보면 후회하지 !

광안리해수욕장은 부산 도심에서 가깝다. 또 해운대와 함께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고,지금은 또 부산바다축제 기간. 그래선지 이맘때면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든다. 그만큼 이 주변엔 맛진 먹을거리도 참 많다.

한정식 '만경'(滿境·755-2281)=거의 20년간 세계의 요리를 배우고 또 익혀온 요리연구가 정명자(56)씨가 밑반찬부터 요리까지 직접 만드는 퓨전 한정식. 인공 조미료는 전혀 쓰지 않고 천연재료와 양념만을 써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 기본정식(1만5천원) 요리정식(2만원) 특별정식(3만원). 광안리 홈플러스 인근.

유황청둥오리 '푸른 산장'(625-0500)=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유황오리요리전문점. 면역력이 뛰어난 청둥오리를 직영농장(경남 김해 진례면)에서 직접 가져오기 때문에 신선도가 높다. 부드러운 육질의 소금구이와 야채·과일즙 소스로 만든 양념구이는 노인과 어린이들도 좋아한다. 2인 기준 소금구이(2만5천원) 양념구이(3만원) 한방백숙(4만원). 금련산 자락 청소년수련관 입구.

중화요리 '여빈'(625-6263)=25년 경력의 주방장 노하우가 빛나는 음식 맛이 일품. 누룽지와 해산물을 이용한 '탕'요리부터 통상어지느러미찜, 활어 도미편 요리,해삼전복요리,새우요리,관자요리,바닷가재요리,육류요리 등 다양하다. 해변가에 있어 유리창으로 보이는 전망도 훌륭하다. 코스요리(3만원,4만원,5만원). 해변 끝 남천비치아파트 부근.

경양식 '게스후'(Guess WHO·757-1213)=해수욕장 일대 경관을 두루 즐길 수 있는 조망권과 함께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가 있는 곳. 스테이크부터 피자 샌드위치 스파게티 등 간단한 먹거리,그리고 각종 음료까지 두루 선택할 수 있다. 피자(2만5천원) 티본스테이크(3만5천원). 파크호텔과 마리나호텔 사이.

경양식 '사튀로스'(SATYROS·751-4678~9)=광안대교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차와 식사가 훌륭하다. 특히 저녁 시간엔 1층 자이언트스텝(Giant Step)에서 라이브 재즈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 돈까스 및 오븐 스파게티 각 9천원. 광안리 '게스후'레스토랑 뒷편 일방 통행길.

경양식 '비치 비키니'(757-5777)=기둥을 제외한 사방 전면이 모두 블랙컬러 통유리로 만들어 독특한 건축미를 갖고 있다. 야외 테라스에서 어둑어둑해진 해변을 바라보며 마시는 하우스 맥주도 일품. 20,30대 젊은 층을 위한 경쾌한 분위기가 있고 심야엔 라이브공연도 한다. 안심스테이크(2만5천원),치즈함박스테이크(1만7천원). 해변도로 마리나호텔 바로 옆.

양곱창 '청송'(627-5291)=쫄깃쫄깃하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이 일대에선 양곱창 맛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공간이 협소한 것이 흠. 양곱창(1만원) 대창(1만원) 특양(1만4천원). 수영구청 밑 쌍둥이빌딩 옆.

베트남요리 '블루 사이공'(755-4205)=월남 쌀국수 및 월남쌈 전문점. 베트남 현지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가 특색있다. 월남쌈의 경우 16가지 다양한 야채를 먹을 수 있는데다 소화도 잘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가 있다. 월남쌈(2인분 2만5천원) 쌀국수(6천500원). 해변가 파크호텔에서 남천비치 쪽으로 50m.


일식 '아오야마'(靑山·761-4101~2)=광안리 해변가 헤르메스호텔 8층에 위치,광안대교와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뛰어난 전망을 갖고 있다.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인테리어로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곳. 코스요리(5만원부터),모듬해물탕(1만8천원).참복지리(2만8천원). 윤성철기자 cheol@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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