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공연이 있는 카페, "예술을 홀짝이며 커피를 감상하세요"

입력 : 2012-10-04 07:54:34 수정 : 2012-10-04 14:34:06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아트카페 '움'

아트카페 '움'에선 그림 전시와 함께 이같은 음악 공연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움' 제공

'갤러리와 콘서트, 카페가 함께 있는 공간!'

오는 11일 오후 8시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밴드 '아메리카노'의 '언플러그드 소울 콘서트'가 열린다. 18일엔 '이선희의 클라리넷 연주회', 20일엔 '소울 싱어즈 콘서트', 25일엔 '챔버 싱어즈 콘서트', 26일엔 '소프라노 이은정 독창회'가 예정돼 있다. 그런가 하면 오는 15일부터 11월 3일까지 작가 김영미의 개인전 '기억에 매달린 가방'이 진행된다.

녹차라떼
그러니까, 차를 즐기는 카페이긴 한데, 그림 혹은 음악을 올차게 즐길 수 있는 카페인 것이다. '아트카페 움'을 두고 하는 이야기다. '움'은 '움트다' 할 때의 그 움이다. "손님들에겐 예술을 통해 마음 속에 위로와 휴식을 움트게 하고, 작가들에겐 억눌린 재능을 움트게 하는 공간"이라는 게 김은숙 대표의 설명이다. 
 
허니브레드

이곳 커피가 좋다. 유기농 고품질 커피로 통하는 '테레 디 로피아노' 커피다. 공정무역커피인 '마라와카 블루마운틴' 원두를 블렌딩한 커피도 낸다. 생산하는 뜻이 좋은 커피를 파는 것이다. 출출하다면 직접 만드는 수제 샌드위치, 벌꿀을 이용한 허니브레드를 주문하면 된다. 샌드위치 혹은 허니브레드에 커피를 곁들여 세트로 판다. 가격은 각각 6천500원, 7천500원.

김 대표는 "예술을 마시며 커피를 감상하라"고 했다. 그림이나 음반 등을 직접 살 수도 있다. 부산 동래구 명륜동 424. 종로학원 건물 1층. 051-557-3369. 임광명 기자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