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가 있는 영화관' 어때?

입력 : 2014-02-13 07:51:28 수정 : 2014-02-13 14: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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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7m에 달하는 화려한 오픈 키친이 설치된 모던한 스타일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씨네드쉐프 센텀시티'. 오픈 키친 위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이 감각적인 다이닝&시네마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CGV 제공

부산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5층에 자리잡은 '씨네드쉐프 센텀시티' 송상한 점장을 만났더니 재미난 이야기 한 토막을 들려준다.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중에 어느 쪽 예약률이 더 높은 줄 아십니까? 밸런타인데이입니다." 이야긴즉슨, 밸런타인데이 때는 주로 여성이 초콜릿 등 선물을 준비하면 남성이 식사 장소 예약 등 나머지를 준비하다 보니 그렇게 된 거란다.

그의 이야기는 이어진다. "서울과 달리 부산에선 예약률이 20% 정도에 불과하고 당일 식당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산의 예약 문화가 아직도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는 방증은 아닐까 생각했다.

■ '씨네드쉐프 센텀시티'

14~16일 로맨틱 패키지 진행


씨네드쉐프는 '요리사가 있는 영화관'이라는 의미처럼 영화관과 레스토랑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 씨네드쉐프 센텀시티는 2개의 상영관과 4개의 독립된 다이닝 룸 등을 갖추고 있다.

씨네드쉐프는 이번 밸런타인데이 기간에 맞춰 14~16일 '로맨틱 밸런타인 패키지'를 진행한다.

패키지 구성은 프리미엄 소파형 좌석에서의 영화 관람과 런치 5코스, 디너는 7코스 등 이탈리안 요리. 2인 기준 런치 패키지 13만 원, 디너 패키지 18만 원. 광어 카르파초를 시작으로 유기농 계란으로 반죽한 뇨케티, 한우 스테이크가 포함된다.

디저트로는 과나하 브라우니와 수제 초코 아이스크림이 제공된다. 1인 3만 원을 추가할 경우,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까지 총 3종의 부티크 와인을 1잔씩 코스 메뉴와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홀 프로포즈 패키지'와 '상영관 프로포즈 패키지'는 상시 운영하고, '러블리 화이트데이 패키지'(3월 14~16일)도 예약받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35(우동, 신세계센텀시티 서관 5층). 오전 11시~오후 3시, 오후 5~9시 코스 요리 주문 가능. 코스 요리 대신 단품 요리 주문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영화만 별도 관람(1인 3만 원·음료 및 쿠키 제공)할 수도 있다. 051-745-2880~1. 김은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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