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스타 유치 단독 응모

입력 : 2017-01-26 19:41:54 수정 : 2017-01-31 11: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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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의 차기 개최지 공모에 부산이 단독 응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부산은 사실상 12년 연속 지스타를 유치하게 됐고, 영구 개최지 지위를 획득하는 데 큰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26일 본보가 지스타 차기 개최지 경쟁후보(본보 24일 자 1면 보도)였던 경기도·대구·성남시를 상대로 응모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들 모두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의 '지스타 차기(2017~2020년) 개최지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에 응하지 않았다.

협회는 지난 25일 입찰 공고를 마감했으며, 부산시는 이날 응모했다. 협회는 현장실사로 적격심사를 한 뒤 다음 달 중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경기도 등은 막판까지 지스타 유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8년간 지스타 흥행 실적, 뛰어난 관광교통 인프라 등 부산의 경쟁력이 객관적으로 우월했다. 특히 지역 내 지스타에 대한 높은 관심도 타 지자체를 '기선 제압'했다는 평가다. 김백상 기자 k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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