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섬, 아궁 화산 분화할 조짐 보여 주민 임시 대피소로 대피령

입력 : 2017-09-23 18: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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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화산 대피령. 사진-YTN 방송 캡처

인도네시아 발리 섬 아궁 화산이 분화할 조짐이 보이지 주민들이 23일(현지시간) 임시 대피소로 대피했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는 전날(22일) 저녁 8시30분 쯤 아궁 화산의 분화 조짐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 위험 경보단계를 4단계 중 최고치인 '위험'으로 높였다. 그러면서 주민들을 향해서는 "아궁 화산에서 최소 9~12km 밖으로 대피할 것"을 지시했다. 전날(22일)까지 대피 숫자는 1만명에 육박한다고 인도네시아 국가재난지방지청은 전했다.

PVMBG 등 재난당국은 아궁 화산에서 5차례 분화가 목격됐으며 1000m에 달하는 연기 기둥도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서핑지역, 해수욕장 등 발리의 유명 관광지는 위험하지 않다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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