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숀 화이트 "2020 도쿄엔 스케이트보드로 출전" 깜짝 선언

입력 : 2018-02-14 2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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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숀 화이트가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에 스케이트보드 선수로 출전하겠다고 깜짝 선언했다.
 
스케이트보드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는 14일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혀 놀라게 했다.
 
숀 화이트는 "스케이트보드 기술과 스노보드 기술은 비슷한 점이 많아 몸이 기억한다. 보드가 더 작다는 점, 보드를 몸에 고정하지 않는다는 점 등에 적응하면 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스케이트보드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지만 아직 한 시즌을 전부 스케이트보드에 전념한 적은 없었다"면서도 "모든 걸 다시 배울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숀 화이트는 스케이트보드 선수로도 활약한 적이 있다. 그는 2007년 엑스게임 스케이트보드의 '버트' 종목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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