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MSUD, 도시문화재생 디자인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최

입력 : 2018-05-25 15:13:55 수정 : 2018-05-27 11: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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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부산 도시문화재생 위한 아이디어 공동 발표 등 진행

동아대학교 디자인환경대학(학장 오세경)은 미국 콜로라도주 대형 공립대학인 덴버 메트로폴리탄주립대(Metropolitan State University of Denver, 이하 MSUD)와 '제2회 도시문화재생 디자인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개최했다.

동아대 링크플러스(LINC+,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단과 국제교류처 지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부산의 낙후된 도시문화를 재생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공동 디자인 워크숍과 도시문화 재생을 위한 인력 교육, 디자인 전략 개발 등으로 진행됐다.

아이디어 워크숍에서는 도시문화 재생을 위한 부산의 현재 상황을 조사ㆍ분석하고, 도시문화 재생을 효율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두 대학 재학생들이 공동 발표했다. 또 김동진(TJ Kim)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 교수와 신진섭(Ted Shin) MSUD 교수의 특강 및 평가회도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권지호ㆍ박혜정(산업디자인학과 3) 학생은 "공휴일과 공강 날을 반납한 것이 아깝지 않을 만큼 즐거웠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는 소감을 말했다. 또 송창주(도시계획공학과 4) 학생은 "두 대학 학생들이 언어와 생활환경, 생활패턴 등 모든 것이 달랐지만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고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동아대와 MSUD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교환학생 파견과 국제 디자인 워크숍 등 단과대학 간 교류를 이어왔으며 지난 16일 대학과 대학 간으로 교류를 확대하는 협정 체결식을 한석정 동아대 총장과 재닌 데이빗슨(Janine Davidson) MSUD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덴버 현지에서 개최한 바 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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