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터뷰 논란, JTBC·MBC 앵커 무시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시나 봐요?"

입력 : 2018-06-14 00: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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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화면.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JTBC, MBC와의 인터뷰에서 앵커를 무시하는 태도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제가 책임져야 될 부분들에 대해서 확고하게 책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이를 기억하고 있던 JTBC 이지은 앵커는 "아까 말씀 중에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 하셨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뜻에서 하신 얘깁니까?"라고 되물었다.

이 당선인은 이 앵커의 질문에 정색하며 "어떤 책임요? 저 그런 얘기 한 적 없는데요.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시나 봐요"라고 답하며 기분이 나쁘다는 표시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 당선인은 MBC와의 인터뷰에서도 김수진 기자가 "선거 막판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셨다. 앞으로 도지사가 되시면…"이라고 말문을 열자 "감사합니다. 저희가 잘 안 들리는데요, 앞으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일방적으로 인이어를 빼버려 논란이 됐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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