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이명진 동아대 교수 리사이틀 오는 30일 개최

입력 : 2018-11-27 15:46:43 수정 : 2018-11-27 15: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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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올리버 케른과 드보르작ㆍ그리그ㆍ브람스 등 명곡 연주

첼리스트 이명진 동아대 교수 리사이틀 'Cello, to be with you' 포스터. 동아대학고 제공.

열정적이면서 서정적인 선율을 뿜어내는 부산의 대표적인 첼리스트 이명진의 낭만적인 첼로 선율이 부산의 늦가을 밤을 적신다.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첼리스트 이명진 동아대 교수의 리사이틀 'Cello, to be with you'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아트뱅크코레아가 주관하고 동아대가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에선 드보르작(Antonin Dvo?ák)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조용한 숲'(Silent Woods, for Cello & Piano (arr. from the Bohemian Forest, B.133), B.182 (Op.68-5))을 시작으로, 북유럽의 정취가 흠뻑 묻어나는 노르웨이의 국민작곡가 그리그(Edvard Grieg)의 단 하나뿐인 첼로소나타 A단조(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A minor, Op. 36), 섬세하고 세련된 늦가을 우수에 젖을 수 있는 브람스(Johannes Brahms) 첼로 소나타 제2번(Sonata for Cello and Piano, No.2 in F Major, Op. 99)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품격 있는 클래식 해설로 감동을 더해주는 실력파 연주자이자 강단 위의 교수로, 라디오방송 DJ로 활동하기도 한 이 교수는 친근하고 편안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설로 청중들에게 폭넓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이 교수와 화음을 맞추고 있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독일 프랑크푸르트국립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올리버 케른'이 이번 공연에도 역시 이 교수와 함께 무대에 선다. 깊은 첼로의 음색과 선율을 잔잔하면서도 풍성하게 받쳐주는 그의 피아노 연주는 해마다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첼리스트 이명진 교수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구트만(N.Gutman)이 극찬한 우리나라 최고의 첼리스트 중 한 명으로, 독일 폴크방(Folkwang) 콩쿠르에서 16년 만에 첼로 부문으로 대상을 거머쥐는 기록을 남겼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영국, 이태리, 스페인, 그리스,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연주활동과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반을 발매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음악 부문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키도 했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전석 2만 원(학생 50% 할인)이다. 공연문의는 051-442-1941로 하면 된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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