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대표 축제 ‘천령문화제’, 오는 5월 5일 개최 확정

입력 : 2023-02-02 09: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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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상림공원에서 열려
“음악·미술·문학 등 예술 전반 아우르는 축제 준비”

함양군의 대표 종합문화축제 ‘천령문화제’ 모습. 함양군 제공 함양군의 대표 종합문화축제 ‘천령문화제’ 모습. 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축제 ‘천령문화제’의 올해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

함양군은 지난 달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령문화제 정기총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제61회 천령문화제 운영실적과 결산보고, 제62회 천령문화제 기본계획(안)과 소요예산(안), 신임위원장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제62회 천령문화제를 오는 5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종합문화축제라는 명칭에 걸맞게 음악과 미술, 문학 등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축제로 준비할 계획이다.

경남 함양군이 2023년 천령문화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축제 일정을 확정했다. 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이 2023년 천령문화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축제 일정을 확정했다. 함양군 제공

진병영 군수는 “천령문화제가 6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축제이므로, 함양군 대표 종합문화축제의 명성을 이어 성숙하고 문화향기 가득한 축제가 되도록 내실있게 준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지난 두 번의 천령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정문상 위원장이 이임하고, 이창구 신임 위원장이 선출됐다.

정문상 위원장은 “지난 2번의 천령문화제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해준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함양 최고의 문화예술제를 더욱더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창구 신임 위원장은 “무엇보다 문화예술인과 군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천령문화제위원회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열린 제61회 천령문화제는 2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공연과 경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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