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아침 영하권... 한낮에도 5도 ‘추위’

입력 : 2025-12-02 17: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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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출근길 영하로 ‘뚝’
대기 건조·강풍…화재 주의
주말 평년 기온 회복 전망

1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앞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열려 축하공연을 한 어린이들이 자선냄비에 돈을 넣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1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앞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열려 축하공연을 한 어린이들이 자선냄비에 돈을 넣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울산·경남은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경남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2일 부산지방기상청은 3~4일 부울경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들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도, 울산 -2도, 경남 -5~0도로 예상된다. 이는 2일 최저기온보다 2~8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경남 거창, 함양, 산청, 하동 등 서부 내륙 지역은 3일 낮부터 저녁까지 가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적설량은 1cm 미만이다.

밤 사이 복사 냉각이 더해지면서 4일에는 아침 기온이 1~3도 가량 더 떨어지겠다. 4일 최저기온은 부산 -3도, 울산 -4도, 경남 -7~2도로 예보됐다.

이틀간 낮 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일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부울경은 한낮 2~7도까지, 다음날에는 6~8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15m/s 수준으로 강하게 불 전망이라,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춥겠다.

금요일인 5일까지는 강추위가 이어지겠고, 주말은 다시 평년을 웃도는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부산과 울산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겠다. 강풍에 예상되는 만큼 화재에도 유의해야 한다.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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