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개방형 연합 전문대학(BOCU)은 지난달 28일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회장 신유정)와 ‘지역 직업 및 평생교육의 질 제고 및 산업 수요 기반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및 부산광역시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사회와 산업계, 교육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BOCU는 동의과학대를 주관으로 경남정보대학교, 대동대학교, 부산경상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산보건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부산예술대학교 등 부산 지역 8개 전문대학으로 구성된 연합체로, 인구 구조 변화와 산업구조 재편에 대응하여 고등직업교육 혁신과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RISE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공동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BOCU의 우수 산학연계 성과·실무인재 양성 사례의 공유 및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활성화 △커뮤니티 기반 수요자 맞춤형 직업·평생교육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및 운영 △보유 콘텐츠·플랫폼·인적 자원을 활용한 상호 공익 및 발전 사업 추진 △부산형 RISE 사업의 공동 기획 및 홍보 협력 △그 외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협력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동의과학대 김영도 총장은 “지역의 8개 전문대학이 가진 역량과 기업 네트워크가 결합되면 부산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기업과 교육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BOCU와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산업 맞춤형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을 강화하고, 산학협력 기반의 실무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