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18일 본교 금샘소극장에서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3.0(HK3.0)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2025 BUFS AFRICA DAY’를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7일부터 닷새간 진행된 ‘BUFS 아프리카 Week’의 개회식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문화, 예술, 공동체적 가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자 △아프리카 사진전 △아프리카 영화 상영회 △한·아프리카재단의 ‘차세대 아프리카 전문가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 한·아프리카재단 김영채 이사장, 김인극 코트디부아르 명예영사 등이 참석했으며 한·아프리카재단의 릴리 양문희 대표가 ‘춤, 공동체, 그리고 삶 – 서아프리카가 전하는 예술의 힘’을 주제로 서아프리카 예술이 공동체의 일상, 정체성 확립, 그리고 치유의 과정과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 강연이 펼쳐졌다.
‘아프리카 유학생과 함께하는 BUFS Africa’ 세션은 부산외대에 재학 중인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들이 직접 나서 각국의 문화, 교육, 청년 세대의 삶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한국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부산외대 임기대 아프리카연구소장은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이 함께 아프리카와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아프리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증진하고 국제적인 시각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