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연극영화학부가 보호시설 및 보호관찰대상 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토닥토닥 마음 놀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총 1회의 쇼케이스와 2회의 본 프로그램으로 애아원과 장애예술인창작공간 온그루에서 운영됐으며, ‘토닥토닥 마음 놀이터’는 아동을 위한 공연과 학부모를 위한 연극 워크숍이 결함된 형태로, 연극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도록 구성됐다.
보호시설 및 보호관찰대상 아동들은 서로 조화를 이루며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을 감상해 친구와 상호존중하며 생활할 줄 아는 덕목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또한 학부모들은 연극 워크숍을 통해 내 마음 돌봄과 아이를 위한 다짐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부산문화재단의 요청으로 연극영화학부 김수연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 교육대학원(연극교육전공) 대학원생(김경훈, 김성인, 김수정, 조연호, 민설리, 박지원, 배유빈, 성무현, 홍다희)이 함께 참여했다.
애아원 관계자는 “부모님들은 워크숍을 통해 긴장된 정서를 이완하며 자녀의 정서적 측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아이들은 교감하며 극에 몰입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교육적 측면까지 있었다”고 말했다.
김수연 교수는 “연극은 공연과 워크숍의 형태로 우리 사회 다양한 가치와 교육적 덕목의 효과적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경성대 연극영화학부와 교육대학원 연극교육전공과 협력해 지역사회 연극의 활용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