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산업디자인학과,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 금상 등 수상 쾌거

입력 : 2026-07-09 14:21:0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김재홍 교수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수업 성과
서가은 금상 영예 등 본상 대거 배출

금상을 수상한 서가은 학생(사진 좌측), 금상 수상작 ‘대규모 현장에서의 폐기물 수거의 편의성을 위한 팔찌형 쓰레기 봉투’ 포스터(사진 우측). 동아대 제공 금상을 수상한 서가은 학생(사진 좌측), 금상 수상작 ‘대규모 현장에서의 폐기물 수거의 편의성을 위한 팔찌형 쓰레기 봉투’ 포스터(사진 우측).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산업디자인학과(학과장 정은선) 학생들이 국제 디자인 교류의 장인 ‘2026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에서 금상 등 본상을 대거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는 1981년부터 이어진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 전통을 계승한 지역 대표 디자인 공모전이다. 총 35개국에서 1706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국제적 디자인 교류의 장으로서의 권위를 자랑했다.

이번 성과는 김재홍 교수가 지도하는 산업디자인학과 3학년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수업을 통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참가 학생들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하는 실무형 프로젝트를 거치며 기획부터 아이디어 발상, 시각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서가은 학생(산업디자인학과 3)은 ‘대규모 현장에서의 폐기물 수거의 편의성을 위한 팔찌형 쓰레기 봉투’로 일반부 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과 함께 상금 400만 원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김수연 학생(산업디자인학과 3)은 ‘파타고니아 환경 광고’로 동상(상금 100만 원)을 받았으며 이의진(3, Zip to recycle)·주해나(3, animal step) 학생은 특별상(상금 30만 원)을, 이은수(3, 연필, 명암을 IBDA) 학생이 아이디어상(입선)을 각각 수상, 우수 역량을 입증했다.

금상을 받은 서 학생 작품은 대규모 축제나 행사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기존 입장권 팔찌에 쓰레기봉투 기능을 결합한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관람객의 자발적인 환경 정화 참여를 유도하고 쾌적한 축제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둬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서 학생은 “실력 있는 작품들 가운데 금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교수님의 세심한 피드백을 통해 실무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기획력에 저만의 디자인 감각을 더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의미 있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재홍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공모전을 목표로 전 과정을 스스로 고민하며 높은 완성도를 이뤄냈다”며 “수업에서 꾸준히 다듬어 온 문제 해결 중심 디자인 프로세스가 개인 노력과 결합해 훌륭한 결과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담은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우수 디자이너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