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탐구는 개념·원리 학습이 기본이다. 한국사는 수업만 충실히 받아도 3등급이 가능하다." 부일외고 강동완 교사가 전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한국사 영역 학습 전략이다.
개념·원리 학습은 기본
단순 암기 아닌 맥락 파악 '중요'
기출문제 변형·응용 문항 증가
5년 치 수능 풀어보고 익혀둬야
상위권, 자료 분석 고난도 문항
중·하위권, 취약한 부분에 집중
한국사, 올해도 평이할 듯
수업에 충실·EBS 연계 학습을
■사회탐구 기본 공부법
사회탐구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치르고자 하는 과목을 조기에 결정하는 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선택 과목 간 유불리를 최대한 없앴다고 했지만 여전히 과목 간 난도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개인 성향이나 호불호 과목에 따라 성적도 다르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사회탐구는 크게 윤리 과목군, 역사 과목군, 지리 과목군, 일반사회 과목군으로 나눌 수 있다. 과목군 특성을 감안해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과목을 골라야 한다. 선택 과목이 결정되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사항에 유의해서 학습하는 게 필요하다.
첫째, 개념·원리 학습이다.
사회탐구는 교과 개념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들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개념·원리 학습이 무엇보다 기본이라는 얘기다. 개념·원리 학습의 효과는 처음엔 미미할지 모른다. 하지만 실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개념·원리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과서나 참고서 구절을 단순하게 암기하는 게 아니라 그 내용이 어떤 의미이고 어떤 맥락에서 쓰인 것인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있다. 이를 유념하면서 교과서와 개념 설명이 자세한 교재를 택해 정확한 개념 학습과 전체적인 흐름 파악에 주력해야 한다.
둘째, 자료 분석 기술 습득이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자료 분석형 문항 비중이 상당히 높을 전망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엔 사료·사진·신문 기사·도표·그래프·지도 같은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등장한다. 이 같은 자료 분석형 문항은 어느 정도 일정한 출제 패턴을 보인다. 따라서 고득점을 위해선 짧은 시간에 제시된 자료를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하는지가 관건이다. 평소 시간을 정해 두고 그 시간 안에 자료를 분석하는 훈련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자료 핵심 내용에 주목하면서 답지와 관련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한다. 그래프나 도표 자료의 경우 도식화된 값의 증감과 변화 양상, 그것이 담고 있는 의미를 찾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하는 게 좋다.
셋째, 기출 문항 유형 분석이다.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 문항은 일정한 패턴을 갖고 출제된다. 특히 기출 문항을 변형·응용한 문항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같은 주제라도 기존과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거나 자료를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변형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문항 구성 원리가 비슷하므로 기출 문항 유형을 확실하게 이해해 둘 필요가 있다. 5년 치 대학수학능력시험 기출 문항을 풀어보고 분석한 후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주제별로 정리하고 반드시 익혀 둔다.
강동완 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