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율 미투동참, 조재현 성추행 충격… "막내 스태프 무릎 앉히고 키스?"

입력 : 2018-02-23 15: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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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배우 최율이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최율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조재현 프로필 사진과 함께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 왔군. 이제 겨우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변태ㅅㄲ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metoo #withyou"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12일 뉴스1은 연극배우 이명행이 과거 성폭력 사건으로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중도하차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한 공연계 관계자의 증언을 실었다.

이 매체는 한 유명 제작자 대표 A씨가 최근 자신이 소유한 극장에서 막내 스태프를 무릎에 앉히고 키스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후 A씨가 사과하면서 조용히 넘어갔다고 했다.

그러자 디시인디자인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서는 A씨가 조재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조재현은 연극 제작사 '수현재컴퍼니' 대표 겸 소극장 '수현재씨어터'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

이후 서울경제신문도 "2013년 유명 배우이자 연극 제작자인 J씨가 방송 현장에서 20대 초반 여성 스태프의 몸을 더음었다"고 단독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스태프는 'J씨가 혼자 불러내 강제로 입을 맞추고 가슴과 다리를 만졌다. 도망가려 했으나 억지로 붙잡았다'면서 '이후에도 수차례 휴대폰으로 연락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J씨 측은 '사실무근이며 J씨는 스태프들과 친했다'고 전면 부인했다.

조재현의 이니셜이 J고 유명 배우이자 연극 제작자라 일각에서는 J씨가 조재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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