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페미니스트' 가사 중 "권리 원하면 군대나 가"라는 산이, 그도 군면제자

입력 : 2018-11-16 13:20:57 수정 : 2018-11-20 13: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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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이 인스타그램

래퍼 산이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신곡 'FEMINIST(페미니스트)'를 발표했다.

16일 산이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F E M I N I S T' COMINGN SOON"이라는 글을 게재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유튜브 계정에 신곡 'FEMINIST(페미니스트)'를 공개했다.

산이는 'FEMINIST(페미니스트)'를 공개하며 "저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습니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합니다"고 적었다.

하지만 그가 공개한 'FEMINIST(페미니스트)'에는 사실과 모순된 부분이 있다. 'FEMINIST(페미니스트)'의 가사에서 산이는 '그렇게 권리를 원하면 왜 군대는 안가냐'를 언급했다. 산이는 군대를 언급했지만, 그 역시 외국 국적으로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

앞서 산이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이슈되고 있는 '이수역 인근 주점' 폭행 사건과 관련된 영상을 올리며 '2차 가해'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불법촬영물을 자신의 공식계정에 올려 피해자를 2차 가해하는 남 래퍼 산이의 처벌을 청원한다"는 내용의 청원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차혜미 부산닷컴기자 tea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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