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소라, 성추행 남성들에 일침 "교장, 나랑 방 잡자 초등학생들은 놔둬"

입력 : 2018-12-13 06: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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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웨이보닷컷

일본 성인영상물 배우 출신 아오이 소라가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인 가운데, 그녀의 당찬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아오이 소라는 지난 2016년 중국에서 성추행 사건에 연루된 초등학교 교장과 교사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아오이 소라는 "교장, 나랑 방 잡자. 초등학생들은 좀 놔 둬"라는 글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는 사진을 소개했다. 당시 하이난 성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6명의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데리고 여관에 투숙해 성추행을 저지른 것에 대한 비난의 표현이었다.

이후 중국 웨이보에서는 "교장 나랑 방 잡자'라는 말이 유행했다.

한편, 아오이 소라는 11일 웨이보에 "보고다. 이번에 새로운 생명이 내려졌다. 임신 5개월이며 겨우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입덧은 굉장히 힘들었다. 첫 임신인 만큼 모든 게 불안하지만 내년 5월에는 엄마가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넌 임신할 수 있는 몸이 아니야', '만약 아이를 낳으면 아이가 불쌍해'라는 말을 들은 적 있다"면서 "그래도 아이를 원했고 '난 괜찮아! 문제없어!'라고 대답했다. 왜 아이를 낳으려 하냐고? 아이를 원하기 때문이지"라고 말했다.

아오이 소라는 또 "불쌍하지 않게 내가 노력할 거다. 난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1월 아오이 소라는 남편 DJ NON에 대해 "미남도 아니고 돈도 많지 않지만, 과거 제 일(AV: 성인용 비디오)을 받아준 사람이다. AV 촬영했던 것을 후회하지 않지만 세간에 비쳐지는 눈을 의식하는 건 사실이다. 그런 저를 받아준 사람이기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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