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김소현, 흘러 넘치는 청초함...기품 있는 한복 자태

입력 : 2017-04-12 0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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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이 청초한 매력이 돋보이는 군주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피플스토리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제공

배우 김소현이 단아한 한복자태로 '군주의 여인' 다운 기품을 발산했다.
 
오는 5월 1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은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하면서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담아내는 사극이다.
 
극 중 김소현은 타고난 인성이 긍정적이면서도 선한, 그러면서도 강직한 무관 집안의 피를 이어 받아 남다른 배포를 지닌 한가은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2일 제작진은 청초하면서도 여리여리한 한가은의 자태가 돋보이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곱게 빗어 땋아 내린 댕기머리에 은은한 미색 저고리, 연분홍빛 한복치마는 맑고 깨끗한 한가은의 매력을 오롯이 전하고 있다.
 
여기에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는 초롱초롱한 눈망울은 당차면서도 야무진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김소현은 당당한 여주인공으로서 작품에 도전하는 만큼 한가은이란 캐릭터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내고 있다. 사극 대사톤을 더 실감나게 표현하고자 대본을 놓지 않는가 하면, 어려운 감정선에 대해서는 노도철 감독에게 의견을 구하며 '한가은 되기'에만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군주'를 찍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다. 부족하겠지만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한가은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 많이 기대해 주시고, 드라마 '군주'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애정담긴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는 "한가은은 정의롭고 총명한 기질이 가득한 당찬 조선시대 여인"이라며 "나이답지 않게 그동안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김소현의 탄탄한 내공이 빛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소현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군주'는 현재 방송 중인 '자체발광 오피스' 후속으로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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