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정재영 양세종, 블록버스터급 추격전 '피투성이 케미'

입력 : 2017-05-26 16: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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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정재영 양세종이 블록버스터급 추격전을 펼친다. 사진-OCN 제공

정재영과 양세종이 버스 전복 사고 현장에서 펼치는 '케미 폭발 추격전'이 포착됐다.
 
내달 3일 첫 방송되는 OCN 새 주말드라마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물이다.
 
극 중 정재영과 양세종은 각각 딸을 찾아 헤매는 '늑대 형사' 장득천, 모든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복제인간 성준과 성훈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두 사람이 극한의 '피투성이 케미'를 발산하는 추격 장면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전복된 채 연기를 뿜어내는 버스 차량을 바라보던 장득천(정재영)은 수의를 입은 채 피범벅 상태로 쓰러져 있는 성준을 들쳐 업고 나와 도망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두 사람은 막다른 길에 이르자 항복 자세를 취하는 척 하다 다리 위에서 몸을 내던지는 스펙터클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이 모습은 장득천과 성준의 굴곡 있는 인연을 극대화시키는 장면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에어펌프를 이용한 발사대를 국내 최초로 제작하거나, 3대의 버스를 투입하며 촬영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 배우들도 액션 투혼을 발휘하며 현실감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두 선후배 배우의 케미가 예상을 뛰어넘는 감동을 안기고 있다. 절박감, 긴박감, 스릴감, 박진감 등이 어우러진 최고의 장면이 탄생할 것"이라며 "한국판 리암니슨의 딸을 찾기 위한 '눈물 액션'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듀얼'은 종영한 '터널' 후속으로 오는 6월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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