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vs 옥자, 관객 선택받은 최고 '기대작'은..

입력 : 2017-06-06 19: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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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 '옥자' 포스터. '미이라'가 5일 60% 예매율로 예매 영화순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봉준호 감독 '옥자'와 함께 '6월 가장 기대되는 영화' 중 하나로 꼽혔다. '미이라' '옥자' 각 배급사 제공

‘미이라’가 지난 5일 예매율 60% 이상으로 예매 영화순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와 함께 '6월 가장 기대되는 영화' 중 하나로 꼽혔다.
 
온라인 리서치 데이터스프링코리아의 패널나우가 지난 5월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회원 1만6천410명을 대상으로 ‘6월 개봉 예정인 영화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옥자’와 ‘미이라’가 1% 포인트 차를 두고 각각 1, 2위에 등극했다.

톰 크루즈, 소피아 부텔라 등이 출연한 할리우드 액션대작 ‘미이라’는 유니버설 픽쳐스의 거대 프로젝트인 ‘다크 유니버스 세계관’의 첫 번째 작품. 앞으로 이 '다크 유니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프랑켄슈타인, 투명인간 등을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제작될 계획이라 ‘미이라’ 흥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옥자’는 봉 감독이 지난 2013년 ‘설국열차’를 선보인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작품. 지난 5월 열린 제70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국내외 관객들의 기대를 받아왔다. 오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이며 한국에선 NEW 배급을 통해 극장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를 실행한 데이터스프링코리아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아시아 11개국)에 전체 약 300만명의 온라인 조사 패널을 보유한 데이타스프링(dataSpring)의 한국 법인이다. 한국에는 약 30만명의 패널을 보유하고 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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