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올림픽’ 닻 올랐다… 150개국 전문가 2000명 한자리

입력 : 2022-09-13 18: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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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서 14일 국제물류협회 총회
디지털 공급망 등 4개 세션 열려
포럼·갈라 디너 등 다양한 행사
물류리더, 청년들에 노하우 전수
“한국 물류강국 초석 다지는 장”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지난 2018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총회의 부산 홍보관 모습. 부산일보DB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지난 2018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총회의 부산 홍보관 모습. 부산일보DB

‘세계물류올림픽’이라고 불리는 국제물류협회(FIATA) 세계총회가 14일 부산 벡스코서 성황리에 열린다.

FIATA 세계총회는 물류분야 정책, 제도개선, 국제협력을 위해 1925년부터 열린 최대 규모의 국제물류행사로, 이번 세계총회에는 150개 국에서 2000여 명의 물류 전문가와 관료 등이 참석한다. 올해 FIATA 세계총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전 부대행사를 거친 뒤 14~16일까지 열리며, 주제는 ‘Uniting for Global Solutions’(전세계적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이다.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2020년 세계총회를 한국에 유치했으나, 코로나19로 개최가 2년 연기돼 올해 개최하게 됐다.


올해 FIATA 세계총회는 크게 FIATA 회원 대상 프로그램과 대중 공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11일부터 13일까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FIATA 회원 대상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세션으로 △항공화물연구소 회의 △물류연구소 회의 △법률문제자문기관 회의 △자문기관국제문제 회의 △세리관리기관 회의 △자문기관안전보완 회의 △자문기관정보기술 회의 등이다.

총회에 등록한 국내외 참석자를 위한 공식프로그램은 14~16일 개·폐막식과 환영리셉션을 비롯해 한국의 밤 행사, 갈라 디너 등이 있으며, 물류산업의 대한 저변확대를 위해 개막식과 전시회의 경우 사전등록자에 한해 일반대중에게 공개한다.

이와 함께 물류 종사자와 실무자 뿐 아니라 청년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세션들이 준비됐다. 우선 14일과 15일에는 △YLPD 차세대 물류리더의 날 △한국국제물류포럼이 각각 개최된다. YLPD 차세대 물류리더의 날은 35세 미만의 물류·해양업계 종사자와 대학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항공·해운선사, 물류기업, 국내외 선사, 부산·울산·여수·광양·인천항만공사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연구원 소속 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 청년들에게 물류에 관한 많은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국제물류포럼은 ‘B2B(기업 대 기업) 중심의 글로벌 가치사슬·공급사슬 재편’과 ‘B2C(기업 대 고객) 중심의 변화하는 세상에 대응한 물류시장의 도전’을 주제로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질 계획이다.

16일에는 각 세션별로 △새로운 세대 : 유치, 채용, 교육과 유지 △새로운 해양 세계에서의 도전 △디지털 공급망- 기업의 기회와 도전 △무역 분야 지정학 이슈의 재부상 : 물류 부문에 미치는 영향 등 4개의 세션이 열린다. ‘디지털 공급망-기업의 기회와 도전’ 세션에서는 디지털 화물 운송사로의 전환에 있어 FIATA 전자 선하증권의 역할과 업계 디지털화로 인한 영세기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무역 분야 지정학 이슈의 재부상 - 물류 부문에 미치는 영향’ 세션에서는 지역무역협정의 역할과 중요성을 살펴본다.

15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FIATA 한국의 밤에서는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한다.

김병진 2022 FIATA 세계총회 조직위원장은 “해운항만 허브도시인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2 FIATA 세계총회는 전 세계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과 교류를 통해 한국이 물류강국으로 발전하는데 초석을 다지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