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터너' 김소현, "피아노 연주 처음...나중에는 전율 느껴"

입력 : 2016-03-24 11: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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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연주하는건 처음이었다."
 
배우 김소현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2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 제작발표회에서 피아노 연주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소현은 "피아노를 연주하는 건 처음이었다"며 "틈만 나면 들었다. 곡 자체를 외운다고 생각하며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소현은 "정말 열심히 노력했지만 시청자분들께서 어떻게 봐주실 지 모르겠다"며 "촬영이 진행되면서 낯설었던 피아노가 나와 함께 있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무엇보다 피아노를 치면서 피아니스트가 느끼는 전율을 조금이나마 느꼈다"며 "그런 것들이 드라마에서 표현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소현이 연기할 윤유슬은 한주예술고등학교 피아노과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한 번도 1등을 내놓은 적 없는 피아노 천재. 도도하고 까칠한 성격으로 친구가 별로 없다.
 
'페이지터너'는 남다른 감각을 지닌 피아노 천재와 불도저 같은 성격을 지닌 운동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청춘들의 성장 드라마다.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진 꿈을 쫓는 청춘들의 열정으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밤 10시 35분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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