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재경 이형일·법무 김승원·국방 강신철·국토 홍지선·중기 이소영·성평등부 용혜인 발탁
30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재선 김승원 의원이 30일 발탁됐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6곳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형일 현 재정경제부 1차관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지명됐다.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홍지선 현 국토교통부 1차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각각 낙점됐다.
골 다음엔 도움…이강인, 스페인 무대 연착륙
노포터미널과 부전역에 복합환승센터 만든다…국토부 기본계획에 반영
2030 청년층 새 일자리 2만3000개 감소…근로소득도 줄어
신현송 “원화 면역력 생겨…200억 달러 대미 투자 부담 안 돼”
삼전닉스 상반기 법인세 11조원…올해 실적 담은 법인세 100조 전망도
무신사 29CM 고객 개인정보 15만 9000건 유출
저출산·고령화 예산 88조인데…책임부처 없이 24개 정부부처 산재
[비즈앤피플] 질주하는 휴머노이드… ‘황금알’ 배터리 각축전
김대식 “당내 갈등 연말 정리...장동혁 연임 도전 가능성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내년 8월까지 임기를 완주한 뒤 연임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우키시마호 비극’ 온라인 추모기록관 열었다
생존자 증언, 유족의 사무친 한, 놓쳐버린 기록들…. 78년 전 해방 귀국선 우키시마호 참사 기록을 집대성한 온라인 추모관이 문을 열었다. 파편적으로 남은 ‘그날의 기억’과 새로 확인된 사료를 한데 모은 첫 온라인 페이지다. 우키시마호 사건을 알려 추모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앞으로 오프라인 추모 공간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일보〉는 9일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만든 인터랙티브 페이지 ‘우키시마호 마지막 항해’(ukishima.busan.com)를 공개했다. 페이지에는 올 초부터 수개월간 진행한 취재진의 우키시마호 취재 기록과 결과물을 담았다. 비극의 증언록, 생존자 개인기록부, 사무친 유족의 한, 놓쳐버린 기록, 추모의 배 등 총 5개 세부 추모관으로 나뉜다. 모바일로도 동일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비극의 증언록’은 두 달간 서울, 인천, 대구, 경남, 전남, 충남 등 전국 곳곳을 돌며 생존자를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취재진이 수소문 끝에 찾은 생존자 이순연(87)·전영택(95)·이재필(81) 씨의 생생한 증언도 기록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우키시마호 사건 피해자들의 이야기는 ‘생존자 개인기록부’에서 볼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28년 전 우키시마호폭침진상규명회가 작성했던 생존자 80명의 기록부와 증언록을 일일이 첨부해 고인을 추모한다. ‘사무친 유족의 한’에는 12명의 피해자 유가족의 가슴 아픈 이야기와 그들의 마지막 바람을 담았다. 고인의 이름과 출생, 사망 연도가 적힌 위패를 누르면 영상과 사진, 기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놓쳐버린 기록’에서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우키시마호 희생자 명단 원본을 비롯해 침몰한 우키시마호 모습, 선실에 널브러진 희생자 유해 등의 실제 사진을 보여준다. 우키시마호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자 유족과 시민단체가 지난 30년간 애쓴 모습과 한일 추모 활동도 담겼다. 마지막 ‘추모의 배’는 방문자가 직접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곳이다. 해방 귀국선 우키시마호는 1945년 8월 24일 일본 마이즈루 앞바다에서 의문의 폭발로 침몰했다. 한국인 강제징용자와 가족 8000명이 귀향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수장된 비극적 참사였지만 여태 유해 봉환이나 진상 규명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교과서에도 사건이 등재되지 않았고, 추모 공간도 턱없이 부족해 국민의 머릿속에서 잊혀졌다. 다행히 행정안전부가 올해부터 유해 봉환 절차를 밟는 등 사건은 해결 국면에 돌입했다. 우키시마호의 당초 목적지였던 부산항 1부두에 추모 공간을 조성하자는 목소리도 커진다. 동북아평화·우키시마호희생자추모협회 김영주 회장은 “온라인 추모관은 우키시마호 사건을 잘 알지 못하는 젊은 층을 비롯해 모든 세대가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라며 “사건 해결에 대한 국민적 공감이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부산피디아
부산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 사건, 랜드마크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피디아-부산의 모든 이야기를 담다’ 홈페이지(www.busan-pedia.com·사진)가 문을 연다.
의료비 본인부담 초과금 226만 명에게 3조 760억 환급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이 환급된다. 지난해 지출한 연간 의료비가 본인부담상한액을 넘은 226만 2605명에게 3조 760억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1인당 평균 약 136만 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5년 받은 진료에 대한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이 확정됨에 따라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지급 절차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본인부담상한제는 연간 개인이 지출한 의료비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금액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해 가입자와 피부양자에게 돌려주는 제도이다. 복지부는 2025년 연간 의료비 총액이 본인부담상한액을 초과한 사람은 226만 2605명으로, 2024년도 213만 5776명보다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본인부담상한액 초과자에게는 환급되는 금액은 총 3조 760억 원으로, 2024년도 대비 10.2% 증가했다. 이번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액 환급으로 소득 하위 50% 이하와 65세 이상 고령층이 가장 많은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하위 50% 이하 대상자와 지급액은 각각 201만 6503명, 2조 3556억 원이다. 이는 전체 대상자의 89.1%, 지급액의 76.6%에 해당한다. 65세 이상 대상자는 131만 761명이 2조 596억 원을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으로 지급받는다. 복지부 등에 따르면 국민 2만 7742명은 동일 요양기관에서 지출한 본인일부부담금이 본인부담상한액 최고액인 826만 원을 이미 초과했고, 요양기관에서 공단에 본인일부부담금을 직접 청구해, 공단이 1846억 원을 요양기관으로 미리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한액 초과금 지급 대상자로 확정된 226만 1271명(미리 지급한 금액 제외) 중 지급동의계좌를 신청한 131만 2819명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사전 등록된 계좌로 9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자동 지급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내일(31일)부터 본인부담 초과금 지급 대상자에게 신청서를 포함한 안내문을 순차적으로 발송한다. 올해부터는 네이버, KT(패스앱), 카카오톡 순으로 전자문서를 우선 발송하고 전자문서를 이용하지 않거나 열람하지 않는 경우 우편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안내문을 받은 지급 대상자는 공단 누리집 또는 건강보험25시, 팩스, 전화, 우편, 방문 등 본인이 편리한 방법으로 본인 명의 계좌로 지급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올해부터는 국민건강보험법 제44조 제3항 시행 예정(오는 10월 8일)에 따라 시행일 이후부터 공단에서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지급 시 보험료 또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징수금이 체납된 경우 해당 금액만큼 공제한 후 지급할 수 있다. 체납된 금액이 있는 대상자는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부산시, 31일부터 수돗물 송수관 보수 공사
부산 수돗물 공급량의 절반을 담당하는 대형 송수관에서 누수가 발생해 부산시가 긴급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부산시와 상수도사업본부는 31일부터 내달 16일까지 17일간 상수도 급수 조절과 송수관로 누수 수리 공사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수 공사로 31일부터 4일간 단계적으로 송수관로 밸브 조절이 이뤄진다. 이후 내달 4일부터 8일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상수도사업본부는 관로 내 압력과 유량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이상 징후가 없는지 확인한 뒤 내달 16일께 급수 계통을 원상 복구한다. 또, 갑작스러운 밸브 조절 시 관 내부의 유속변화 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탁수 등 문제 예방을 위해 단계적으로 급수 조절도 시행한다. 공사 대상 관로는 덕산정수장에서 생산한 생활 용수를 시민에게 공급하는 대형 송수관이다. 시 전체 수돗물 공급량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핵심 시설이다. 급수 구역은 부산시 중・서・동・영도・사하・강서・사상구 전역, 부산진・동래・남・북・해운대・금정・연제・수영구 및 기장군 일부 지역과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일원이다. 덕산정수장 계통 생활용수는 2개 관로를 통해 복선화 방식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번 공사는 이 중 1개 관로 일부 구간에 한해 진행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측은 “이번 누수수리 공사는 긴급히 추진되는 사항으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며, “급수조절 시 일시적으로 불편이 발생할 경우 관할 지역사업소를 통해 신속한 현장출동 서비스(바로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부산 사하구 고등학교 옹벽 붕괴…인명 피해 없어
부산 사하구의 한 고등학교 옹벽이 무너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3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 3분 부산 사하구 당리동의 한 고등학교 옹벽이 일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은 이날 9시 25분 현장 인근에 통제선을 설치해 출입을 차단했다. 이 학교는 승학산 등산로 인근에 위치해 평소 등산객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부산시는 최근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옹벽 구조물 일부가 붕괴한 것으로 추정한다. 부산에는 지난 28일 139mm의 비가 내렸다.
아이들 정서 지원 ‘찾아가는 심리치료’ 참여하세요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찾아가는 심리치료’ 하반기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참여기관 모집은 오는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찾아가는 심리치료는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이다. 전문 심리치료사가 아동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집단 심리치료를 제공한다. 또 놀이·음악·미술치료 등 아동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치료 기법을 통해 사회성·자존감·긍정적 의사소통 능력·주의력 향상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대표적 심리서비스 사업으로, 아동은 본인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의 익숙한 환경에서 참여할 수 있어 심리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38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됐다. 치료 프로그램은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회기당 1시간 동안 센터에서 위촉한 전문 심리치료사가 시설을 방문해 심리치료를 진행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부산시 16개 구군 드림스타트와 아동복지시설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관은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을 5명 내외로 집단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이번 모집을 통해 10개 내외 기관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기관별로 최대 2개 집단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동일 서비스를 이미 이용한 아동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전진욱 아동보호종합센터장은 “아이들이 겪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은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부모의 양육고민은 함께 해결하는 부산을 만들도록 맞춤형 심리지원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유학생 살해한 20대 베트남 남성 구속…법원 “도망 염려”
부산에서 자택에 침입해 20대 베트남 여성을 살해한 살해한 20대 베트남 남성(부산닷컴 8월 27일 보도)이 구속됐다. 부산지법 엄지아 영장전담 판사는 28일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베트남 국적 2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엄 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 씨는 지난 26일 오전 1시 15분께 중구 한 고시텔에 거주하는 20대 베트남 유학생 B 씨 자택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잠입한 후, B 씨가 귀가하자 그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B 씨를 위협하며 테이프로 손과 입을 결박했는데, B 씨가 반항하자 그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통영 사량도 인근서 해루질 하던 40대 실종
경남 통영시 사량도 인근 해상에서 튜브를 타고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던 40대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8일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7분 통영시 사량면 돈지항에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익수자는 40대 A 씨로 인근 갯바위에서 지인들과 해루질을 하던 중 착용하고 있던 튜브가 몸에서 빠지며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구조대와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복합환승센터 사업자, 단차 해소 의지 공개적으로 밝혀야”
사업자의 지구단위계획 위반에 따른 법적 분쟁으로 부산항 북항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장기 표류 위기에 놓이자, 사업자가 설계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공공 기능을 늘려 신뢰를 먼저 회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울러 사업자가 이러한 성의를 보일 경우, 사업 관리 주체인 부산항만공사(BPA) 역시 조속히 대화와 협상에 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부산항미래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복합환승센터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서, 환승센터 사업자가 지역사회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단차해소를 위한 설계변경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28일 주장했다. 복합환승센터는 부산역과 연결되는 저층부 옥상 광장(보행 덱)의 높이가 당초 계획보다 3.3m 높게 설계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단차 발생에 따른 보행 불편과 부산항·부산항대교 조망권 훼손 우려가 커지자, BPA는 사업자인 피큐건설에 시정을 요구한 뒤 지난 6월 16일 토지 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하고 같은 달 26일 공사중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관할 지자체인 부산 동구청 역시 건축법 위반을 이유로 지난 21일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면서 사업은 법적 분쟁과 함께 전면 중단된 상태다. 연구원은 사태 해결을 위해 사업자가 공개적인 약속 이행과 더불어 복합환승센터의 본래 취지에 맞게 공간을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피스텔 중심의 시설계획을 재검토하고 상업·업무시설의 비중을 높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짚었다. 원도심과 북항의 상생 발전을 위한 개발이익 공공환원 방안도 제시됐다. 연구원은 부산역과 차이나타운, 초량시장 일대를 북항과 잇는 보행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부산항의 정체성을 살린 상징가로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트램 등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사업비 지원을 포함해 사업자가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실효성 있는 공공 기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사업자가 신뢰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일 경우, 발주처인 BPA도 갈등 장기화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중재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 시민사회의 목소리다. 이와 더불어 연구원은 부산시와 동구청도 건축허가, 교통영향평가 등의 과정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검토하고, 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정성기 부산항미래정책연구원 공동원장은 “BPA와 사업자는 침체된 부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북항 재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공동 책임감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중재안에 조속히 합의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갈등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전환해 복합환승센터의 환승 기능과 공공성을 강화하고, 북항재개발 전체를 활성화하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장 살해’ 전 부기장 김동환 1심 무기징역에 항소
항공사 기장 6명을 살해하려고 계획하고 이 중 1명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전직 부기장 김동환(49)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부산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구형한 무기징역이 그대로 선고됨에 따라 항소하지 않았다.앞서 부산지법 형사7부는 지난 21일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 씨가 살인 계획서를 작성하고 범행 도구를 구입한 데 이어 피해자들을 미행해 주거지를 파악하고 범행 장소를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고 판단했다.또 김 씨의 재범 위험성이 높고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하다며 “우리 사회에서 살아가는 일반인들의 생명이 침해당하는 피해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피고인의 심리 분석 결과 재범의 위험성도 높고, 재판 과정에서도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남은 피해자들에 대한 살해 의도를 말하기도 했다”며 “이 범행에서 살해한 사람이 1명이라고 하더라도 앞으로 일반 사람과 유대 관계를 형성하며 어울려 살아갈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김 씨는 지난 3월 17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항공사 기장 A(50대)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김 씨는 범행 하루 전인 지난 3월 16일 경기 고양시에서 또 다른 기장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 북구청, 신청사·만덕2공영주차장 의혹 특정감사 착수
속보=무상기부 불발로 논란이 이어진 부산 북구청 신청사 건립사업(부산일보 6월 4일 자 10면 등 보도)에 대한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구청 자체 감사가 시작된다. 북구청은 후보지 선정부터 확정 절차까지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위법·부당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특정감사에 착수한다. 부산 북구청은 신청사 건립사업과 만덕2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두고 제기된 각종 문제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특정감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청은 ‘청렴감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신청사 후보지 선정 과정 전반의 위법·부당 여부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부구청장이 TF 단장을 맡고 행정감사반·시설감사반·외부전문가반으로 구성된다. 구청은 감사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이해관계가 없는 외부 전문가 2명을 위촉했다. 외부 전문가는 사전·본감사 과정에서 현장조사와 관계자 문답, 자문 등에 참여한다. 신청사 건립 사업에서는 후보지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평가위원별 점수 배분의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당초 추진됐던 토지 무상기부가 무산된 경위와 신청사 예정부지를 둘러싼 투기 의혹 등도 감사 대상에 포함된다. 만덕2동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에서는 후보지 선정의 적정성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들여다본다. 사업 확정 4개월 전 특정 매입자가 부지를 매입한 뒤 구청에 되팔아 약 16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구청은 다음달 자료 수집과 현장 확인 등 사전감사를 진행한다. 오는 10월부터는 2개월 동안 본감사를 실시해 절차상 위법·부당성 여부를 확인한다. 구청은 감사 결과에 따라 경찰 고발, 감사원 감사 청구 등 후속조치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6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교섭(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기아 노조는 조합원 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총원 2만 4710명 중 2만 247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임금 합의안은 찬성률 64.1%로 가결됐다. 찬성 1만 4409명, 반대 8027명이었다. 단체협약안도 통과됐다. 찬성 1만 4178명, 반대 8190명으로 찬성률은 63.1%였다. 기아 노사는 지난 6월 4일 상견례를 가졌다. 이후 총 12차례 본교섭을 거쳐 지난 25일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이 포함됐다. 경영성과금은 300%와 400만 원이다. 품질향상 격려금은 100%와 470만 원이다. 오토카 어워즈 수상기념 격려금은 400만 원이다.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으로는 자사주 47주가 지급된다. 최대 생산·판매 목표달성 시에는 특별 포인트 50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노사 양측은 오는 31일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연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같은 날인 31일 임단협 잠정합의안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서 아태지역 e스포츠 최강자 가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결승전
글로벌 인기 게임 ‘발로란트’의 아시아·태평양 최강팀을 가리는 결승전이 부산에서 열린다. 세계 대회 진출권을 놓고 국내외 e스포츠 팬들이 부산을 찾으며 대회 열기가 기대된다. 부산시와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아시아·태평양 권역 공식 국제 e스포츠 리그인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결승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인도·태국·싱가포르·필리핀·인도네시아 등 아태지역 6개국의 12개 프로팀이 경쟁을 펼쳐온 2026 VCT 퍼시픽의 최종 승자를 가리는 무대다. VCT 퍼시픽 리그에 한국팀은 T1, 젠지, KRX, 농심 레드포스 총 4개 팀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열리는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권이 걸려 있고 아태지역의 대표 자리를 두고 벌이는 경기여서 각국의 많은 e스포츠 팬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현재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파트너 시티로 국가대표 선수단의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도 e스포츠 국가대표부터 세계 정상급 프로선수까지 만날 수 있는 글로벌 e스포츠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부산시 조유장 문화국장은 “부산이 글로벌 e스포츠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외 e스포츠 팬들이 부산을 찾고, 부산의 게임산업과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대회 개최 효과를 지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수온에 적조, 폭우 후유증까지…삼중고 덮친 남해안 어민 속 타들어간다
경남 남해안 양식업계가 올여름 막바지 연이은 악재에 신음하고 있다. 잇따른 태풍과 극한 호우가 남긴 뒤끝 폭염에 바다도 달아오르면서 양식 어류와 멍게 떼죽음 피해가 속출하는 와중에 또 다른 불청객 적조까지 세력을 불리고 있다. 설상가상 거제를 덮친 기록적 폭우에 한창 성장 중인 양식 굴 종패(어린 굴) 산지도 초토화됐다. 전례 없는 삼중고에 어민들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집계된 고수온 추정 폐사 신고량은 통영시와 거제시, 남해군, 하동군 등 4개 시군 122개 어가, 303만 1000여 마리다. 집계 당일 하루에만 71만 4000여 마리가 추가됐다. 어종별로는 조피볼락(우럭) 253만 8000여 마리, 숭어 21만여 마리, 볼락 19만 5000여 마리, 말쥐치 6만 7000여 마리, 강도다리 1만 3000여 마리, 넙치 8000여 마리다. 피해액은 61억 4216만 원 상당이다. 멍게도 봉줄(멍게가 부착된 5m 길이 밧줄) 기준으로 12개 어가에서 170줄을 추가로 신고해 누계 570줄, 28억 1465만 원으로 늘었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절기상 무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좀처럼 꺾이지 않는 폭염 탓에 바다도 펄펄 끓고 있다. 현재 경남 앞바다 전역에는 고수온 특보 최고 단계인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통상 양식 어류는 28도가 넘는 고수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시름시름 앓다 폐사해 버린다. 특히 경남 지역 양식장 주력 어종인 우럭과 숭어는 찬물을 좋아하는 한류성이라 수온이 26도만 넘어도 생리 기능이 저하될 정도로 고수온에 취약하다. 통영시가 연안 양식장 수심 2~10 깊이 수온을 1~2시간 단위로 실측해 제공하는 ‘스마트양식장’을 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62개 정점 수심 2~10m 평균 수온은 28.1도다. 마지노선으로 여기는 30도를 훌쩍 넘긴 곳도 부지기수다. 이미 폐사 임계점을 넘은 것이다. 일단 폐사가 시작되면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공산이 크다. 체력과 면역력이 바닥나 겨우 숨이 붙은 것들도 후유증을 견디지 못해 3~4일 후 허연 배를 드러낸 채 수면 위로 떠오른다. 7월 말 기준 통영을 포함해 경남 앞바다에서 사육 중인 양식 어류 2억 650만여 마리 중 절반이 넘는 1억 1500만여 마리가 우럭과 숭어다. 참돔, 감성돔, 돌돔 같은 돔류는 난류성이라 제법 버티지만, 이놈들 역시 30도를 웃도는 이상 고온은 버겁다. 경남에서는 2012년 피해 집계 시작 이후 매년 수백에서 수천 마리 물고기가 고수온에 떼죽음했다. 특히 2024년 여름은 2640만 마리가 폐사해 최악의 해로 기록됐다. 지난해도 383만 마리가 고수온 피해를 봤다. 지금 추세라면 지난해 피해를 넘어서는 것도 시간 문제다. 설상가상 ‘붉은 재앙’으로 불리는 적조까지 어장 주변을 맴돌며 어민들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 적조는 식물 플랑크톤인 ‘코클로디니움’이 이상 증식할 때 출현한다. 개체수 증가로 가뜩이나 바닷속 산소가 부족한 상황에 점액질 성분이 물고기 아가미에 붙어 질식사를 유발한다. 보통 mL당 1000개체가 넘는 고밀도 적조가 덮칠 때 폐사로 이어지지만, 고수온에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상태에선 저밀도 적조도 치명적이다. 실제 작년 여름 30도를 넘나드는 고수온이 한 달 넘게 지속되다 뒤늦게 적조가 덮치면서 309만 마리가 추가로 줄 폐사했다. 경남에서 대규모 적조 폐사 피해가 발생한 건 꼬박 6년 만이다. 공식 집계가 시작된 1995년 이후 2013년 2500만여 마리로 정점을 찍은 뒤 2019년을 끝으로 지난해까지 5년간은 피해가 없어 안심하던 찰나 직격탄을 맞았다. 그나마 적조도 생물이라 수온이 30도를 넘나드는 고수온에선 크게 세력을 불리지 못한다. 코클로디니움은 수온이 26도 이하로 떨어지고 일사량이 증가하면 빠르게 증식한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전날 국립수산과학원 예찰 결과, 수온이 30도에 육박한 통영시 곤리도 인근에서 mL당 최고 1888개에 달하는 고밀도 적조띠가 관찰됐다. 월명도와 궁항, 태도, 만지도 인근에서도 20~400개체 수준의 중·소규모의 적조띠가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과원은 “남풍 계열 바람에 의해 연안으로 집적돼 양식장에 유입될 수 있다”며 “대조기로 접어들면서 거제 등 주변 해역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높고, 주말 강우로 육상의 영양염이 다량 유입될 경우, 적조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수과원은 27일 오후 4시를 기해 통영시 두미도와 비진도 사이 해역 적조 특보를 주의보로 상향하고 비진도와 거제 지심도 해역에 주의보를 신규 발령했다. 적조 특보는 코클로디니움 밀도가 mL당 10개체 미만일 때 ‘예비’로 시작해 100개체 이상 시 ‘주의보’로 대체되고, 1000개체를 넘으면 최종 단계인 ‘경보’로 상향한다. 해상 가두리양식장이 밀집한 통영시는 적조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적조띠가 출현한 산양읍 연안에 방제세력을 집중 투입해 황토 살포와 해수교반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 또 인접한 달아항에 황토를 미리 준비하고 대용량·중형 황토살포기와 다목적 방제선 등 가용 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대응태세도 갖췄다. 통영시 관계자는 “고수온에 적조까지 발생한 엄중한 상황”이라며 “양식어가에서도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사료 공급 중단, 액화산소 공급장치 가동, 차광막 설치 등 피해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내산 생산량의 6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멍게와 굴 양식장도 비상이다. 얇은 껍질에 싸인 멍게는 양식 수산물 중에도 수온에 더 민감하다. 적정 생장 수온은 10~24도로 찬물은 웬만큼 버티지만, 이를 넘어서면 생리현상이 중단되고 심하면 속은 물론 껍질까지 녹아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통상 여름을 지나면 10~20% 정도는 자연 폐사하는데, 2024년 30도를 넘나드는 역대급 고수온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수확을 앞둔 성체는 물론 산란과 채묘에 필요한 어미와 새끼 멍게까지 모조리 떼죽음했다. 공식 집계된 폐사량만 97%, 집계 이후 후유증으로 추가 폐사한 것까지 합치면 사실상 전량 폐사나 다름없었다. 이 때문에 지난해엔 제철 시작인 2월을 훌쩍 넘겨 5월을 지나 출하를 시작했다. 당시 기억이 지금도 선명한 어민들은 올여름 악몽이 되풀이되는 건 아닌지 노심초사다. 굴은 앞으로가 걱정이다. 광복절 연휴 거제를 삼킨 수마에 내만에 밀집한 종패 단련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됐다. 이곳은 굴 유생이 부착된 가리비 껍데기를 바닷물에 담가 어린 굴로 키워내는 공간이다. 어민들은 여기서 단련된 어린 굴을 깊은 바다로 옮겨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정도 살을 찌운 뒤 채취한다. 거제는 가덕도와 함께 경남권 굴 양식장에서 필요로 하는 종패 30% 이상을 공급하는 최대 산지 중 하나다. 그런데 지난 폭우에 종패 상당량이 폐사했다. 굴수협이 장정 집계한 피해 규모만 90% 남짓이다. 하천의 흙탕물이 한꺼번에 바다로 쏟아져 뒤엉키면서 바닷물 염도가 급격히 떨어진 상황에 수온까지 급등한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겨우 살아남은 것들을 수온이 낮은 해역으로 옮기고 있지만, 이미 상당한 충격을 받은 상태라 살아남을지는 미지수다. 그만큼 다음 농사에 필요한 씨앗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피해 보상은 쉽지 않다. 입식 신고 대상이 아니라 구체적인 개체수를 입증하기 어려운 데다, 조개류 종패 관련 재해에 대한 보상이나 지원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굴수협 관계자는 “달라지는 재해 양상에 맞춰 피해 인정 기준에 대한 새로운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부산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5억 원 지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부산 청소년 전용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5억 원을 지원한다.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7일 부산시청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지난 4월 개최한 제13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10억 원 중 5억 원이 전달됐다.기부금은 부산진구 송상현광장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약 315㎡ 규모의 청소년 전용 복합 문화공간 '청소년 플레이&ESG'를 조성하는 데 활용된다. 가구와 체험 장비 설치,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 등에도 사용된다. 오는 2027년 운영을 목표로 한다.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기브앤레이스를 통해 모인 참가자들의 마음이 부산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이어지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올해 제13회 기브앤레이스 기부금 10억 원 가운데 나머지 5억 원은 앞서 동두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에 지원됐다.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20년부터 부산에서 기브앤레이스를 개최해 왔다. 현재까지 부산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해 누적 30억 원을 기부했다.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14년 6월 출범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산하 기관이다. 올해 1분기까지 누적 기부액은 507억 원으로 수입차 업계 1위다.
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 HBM 공장 착공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거점이 될 인디애나주 공장 건설을 본격화한다. 오는 2029년 미국산HBM양산을 시작하며 연간 수십만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27일(현지 시간) 오전 미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의 퍼듀대 할로웨이체육관에서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HBM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건 처음이다.기공식에 참석한 곽노정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인디애나 팹의 HBM생산 능력이 연간 수십만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이 공장에서 D램(RAM) 웨이퍼 수십만장을 토대로 후공정을 통해 HBM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현재 업계에 알려진SK하이닉스의 D램 생산량은 연600만장 규모다. 이 중 일부가 HBM에 쓰인다.곽 사장은 “인디애나 프로젝트는 미국 최초의HBM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메이드 인 USA HBM을 처음 공급하는 핵심 거점이자 미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고 경제·안보에 기여하는 주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디애나 팹은 한국에서 생산된 D램 칩들을 묶거나 쌓아 HBM을 만드는 어드밴스드 패키징(후공정)과 차세대 HBM연구·개발(R&D)을 병행한다.SK하이닉스는 차세대인 7세대(HBM4E) HBM개발과 테스트를 위해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미 퍼듀대학교와 합작하는R&D강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퍼듀대의 우수 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다.팹이 본격 가동되면 약1000명 규모의 인력이 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팹 건설·운영 인력과 100여개 협력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을 고려하면 약 7000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곽 사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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