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의 두 주인공 진세연-고수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포착돼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MBC 새드라마‘옥중화’제작진은 1일 50부 대작의 서막을 여는 진세연-고수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진세연)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고수)의 이야기를 담은 어드벤처 사극으로 두 사람은 향후 힘을 합쳐 조선을 뒤흔드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진세연과 고수는 저잣거리 한복판에 마주친 모습. 서로를 무심하게 스쳐 지나가는 두 사람의 엇갈린 시선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각각 ‘옥녀’와 ‘윤태원’으로 연기변신을 시도한 진세연-고수의 신선한 비주얼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진세연은 보이시한 무복 차림으로 야무진 눈빛을 빛내고 있는데 그 모습이 당차고 똑 부러진‘옥녀’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들어있어 앞으로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드라마 사극에 첫 도전하는 고수의 한복 자태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헝클어진 머리칼과 시크하면서도 우수에 가득 찬 눈빛은 그가 연기할 ‘윤태원’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첫 촬영을 마친 고수는 “대장정의 시작, 좋은 날 좋은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옥중화의 모든 배우, 스태프, 그리고 이병훈 감독님과 함께 윤태원이라는 인물을 잘 만들어 보겠다”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진세연은 “첫 촬영을 하고 나니 이제야 실감 난다. 기분 좋은 첫 촬영이었다. 감독님께서 항상 응원과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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