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권과는 깍듯하게 존댓말 하는 사이다. 하지만 친하다."(웃음)
배우 김명민이 영화 '특별수사'에 함께 출연하는 박혁권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김명민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특별수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박혁권 씨와는 되게 편하고 친하다"면서 "깍듯하게 존댓말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명민과 박혁권은 이번 작품 외에도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도 함께 출연했다. 또 MBC '하얀거탑'(2007)도 함께 했다.
이에 김명민은 "박혁권 씨는 저보다 한 살이 많지만 대학 후배"라면서 "'하얀거탑'에서 박혁권 씨는 제게 구박받던 의사 역할이었다. 서로 말을 안 놓고 있다. 그런데 되게 친하다"고 설명했다.
'특별수사'는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사건 브로커 필재가 사형수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은 뒤,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세력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범죄 수사극이다. 오는 5월 개봉.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