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400명 소극장 콘서트 '너의 멜로디가 되어줄게' 성황리 종료

입력 : 2016-05-01 16: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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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가 400명 규모의 소극장 음악회로 팬들과 특별한 교감에 나섰다.
 
비투비는 지난 30일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미니 라이브 '너의 멜로디가 되어줄게' 콘서트를 열었다.
 
이 공연은 앞서 비투비가 온라인으로 연재 해 온 동명의 커버송 프로젝트 '너의 멜로디가 되어줄게'의 이름을 차용한 소극장 콘서트로, 멤버들이 고른 주옥 같은 커버 곡과 음반 수록곡 무대 들을 100% 리얼 라이브가 담겼다.
 
미니 8집에 수록된 '자리비움'으로 공연의 막을 연 비투비는 팬들을 위해 다정한 첫 인사로 즐거운 시간을 약속했다. 리더 서은광은 "소극장 공연의 도란도란한 이 분위기가 너무 좋다. 매달 전국투어로 다니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기대를 모았던 멤버들의 개인무대도 이어졌다. 이창섭은 박정현의 '눈물이 주룩주룩'을, 서은광은 임세준의 '베이비 유(Baby you)'를 열창했다.
  
특히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별명처럼 매회 특별한 콘셉트로 팬들과 함께하는 비투비는 이번 공연에서 음악-토크를 결합한 '토크 콘서트' 포맷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이 무대 위 설치된 소파, 피아노 등에 자유롭게 걸터앉아 팬들의 신청곡을 불러주고, 재치 넘치는 입담의 진행으로 다정히 소통한 것.
 
이 밖에도 2일 생일을 맞는 막내 육성재의 깜짝 생일파티와 임현식의 자작곡 '킬링 미' 무대까지 그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했다.
 
비투비는 1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해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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