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김범, 차화연에 살인 고백 "아버지, 날 믿어주지 않아서 죽였다"

입력 : 2016-05-02 03:02:47 수정 : 2016-05-03 14: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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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세스캅2' 방송화면 캡처

'미세스캅2' 김범,

'미세스캅2' 김범이 차화연에게 아버지를 죽인 이유를 고백했다.

1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미세스캅2' 18회에서 이로준(김범)은 서정미(차화연)의 동의로 대표이사에서 해임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로준은 "엄만 내가 경찰에 잡혀갈까 두려워서 박 이사(이철민 분)와 협조한거죠?"라고 물었다.

이어 서정미는 "왜 그랬니"라고 물었고, 이로준은 "다른 사람들이 다 날 나쁜놈이라고 해도 엄마는 그러면 안 되지. 엄마도 내가 아버지 죽였다고 믿는 거냐. 어떻게 된 거냐고 그래야지, 왜 그랬냐니. 이미 엄마도 날 믿지 않잖아"라며 부인했다.

이에 서정미는 "니가 그랬잖아 이 나쁜 자식아"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이로준은 "내가 그랬다. 지금 엄마처럼 아버지도 날 믿어주지 않아서 그래서 내가 죽였다"라며 "그래서 죽였어요. 엄만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알잖아. 내가 좋아하던 피아노 못했다. 아버진 회사 경영밖에 몰랐다. 그렇게 지독하게 산 사람이 사회에 재산을 기부한다니 말도 안된다"며 자신이 아버지를 죽인 사실을 인정했다.

멀티미디어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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