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이 성유리가 죽은 차정은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는 옥채령(이엘)이 오수연(성유리)을 차정은으로 확신하는 옥채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연은 차정은이 아닌 오수연으로 살고 있었고 채령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안도했다. 그러다 도건우(박기웅)와 함께 병원 자원봉사자로 위장한 장소에서 실수로 채령의 이름을 말해버렸다.
수연과 통성명을 하지 않았던 채령은 “내 이름 어떻게 알았냐?”라며 오수연이 차정은이라는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후 채령은 강기탄(강지환)이 차정은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이 있다고 누차 이야기했던 터라 은밀히 수연을 뒷조사를 진행했다.
결국 채령은 수연이 자폐가 있는 동생과 단둘이 살고 있다는 점, 그리고 차정은이 화재사고로 죽은 쉼터 생존자가 오수연이라는 점을 알고 오수연이 차정은임을 확신했다.
채령의 지시로 동수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알아본 차우는 전화로 “오수연이 차정은이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수연을 향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던 채령은 굳어진 채 수연을 빤히 바라보았고 그런 채령을 향해 심상치 않은 듯이 주시하는 기탄의 모습이 보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채령이 기탄에게 수연의 정체를 밝힐지, 그리고 그녀의 활약이 기탄의 복수에 어떻게 작용할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사진=‘몬스터’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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