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硏·公 합동' 안보통일연구회 25일 창립식 열고 첫 행보

입력 : 2016-05-23 16: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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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세미나도 함께 개최

'든든한 안보 위에 자유·민주·통일'을 지향하는 학술연구단체가 새롭게 출범한다.

안보통일연구회(약칭 안통연)는 오는 25일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식을 갖고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대학과 사회·연구단체에서 학문적인 담론을 이끌고 있는 학자 및 전문가,그리고 국가안보 현장에서 경륜을 다져온 공공기관 출신 인사들이 뜻을 모아 안통연을 발족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안통연은 한국의 안보와 평화, 한반도의 미래 문제는 물론 통일 대상으로서의 북한의 실체, 특히 대남 전략정책과 공작사업을 심층 연구해 대안을 제시하는 '학·연·공 합동의 안보·통일 학술연구체'(클러스터 cluster)를 지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안통연 발족을 주도한 한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핵 실험과 연이은 미사일 시험발사에 따라 한반도의 평화와 한국의 안전이 쉼 없이 위협 받음으로써 안보위기감이 지속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우리사회 분위기도 이번 연구회가 발족하게 된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회는 지향하는 목표와 동참하고 있는 연구원들의 면면과 특색을 볼때 기존의 안보단체들과는 차별화가 이루어 질 것으로 알려졌다. 

안통연은 이날 창립식에 이어 학술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한반도 위기해법 모색을 위한 색다른 상상력'이란 슬로건을 내건 세미나에선 북한 김정은 정권의 대남 공작사업을 전망하고, 이에 대응한 우리의 안보현실을 진단하면서 대북방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이춘근 박사와 고려대 북한학과 홍관희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고 양진석 연세대 교수. 제성호 중앙대 교수, 성백선, 이병순 연구위원 등이 토론에 참가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사진=BS투데이 자료사진(한국프레스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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