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새집' 김응수, '자린고비 김응수'가 된 까닭 밝혀

입력 : 2016-05-26 14:00:3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배우 김응수가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에 출연해 근검절약이 몸에 밸 수 밖에 없었던 비화를 밝혔다.
  
김응수는 24일 방송 예정인 '헌집새집'에서 자녀들의 방 인테리어를 의뢰하면서 근검절약 습관이 생긴 사연도 함께 공개했다.
   
이어 김응수는 "평소 근검절약하는걸로 유명하다. 언제부터 그런 습관이 생겼냐"는 MC의 질문에 "연극배우 시절, 부모님의 반대가 있어서 지원이 끊긴 상태에서 살았다"고 답했다.
  
그는 또 "연극 배우를 하던 힘든 시절에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 집안의 지원을 받지 못해 결혼식 축의금만 가지고 연출 공부를 하러 일본 유학을 떠났다"고 말했다. 
  
김응수는  "처음에 갔을 땐 일본어를 잘 하지 못해 신문배달을 했다. 배달을 하다 여름에 갈증이 날 땐 음료수 사먹을 돈이 아까워 참다 물로 때웠다"며 무명 시절 외국 타지에서 겪은 생활고를 털어놨다. 
   
김응수의 딸 은서 양은 "꿈이 아빠와 같은 배우가 되는거다. 아빠가 정말 노력해서 여기까지 온  걸 새삼 느꼈다. 존경스럽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응수의 근검절약 비화 공개는 26일 오후 9시 30분 '헌집새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