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어서옵SHOW'에 전화 연결된 개그맨 박나래가 하석진에게 품은 흑심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어서옵SHOW'에서는 김종국이 '하석진의 개인 과외' 상품을 판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예계 대표적 '뇌섹남'으로 알려진 하석진은 이날 구구단 대결과 문제 풀이 게임으로 이를 가볍게 증명했다.
이후 스스로를 '영등포 열린 지갑'이라고 소개하는 박나래가 하석진을 구매하겠다고 전화했다. 그녀는 "하석진에게 꼭 배우고 싶은 게 있다. '하석진'을 배워보고 싶다"며 "저 나쁜 사람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하석진과 직접 통화하며 "왜 지난 번 술자리에 안 왔냐"고 물었다. 하석진이 대답을 못 하고 버벅거리자 김종국이 "구매하실 의향이 있냐"고 물었고, 하석진은 깊은 한숨을 쉬었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제품이 이렇게 한숨 쉬어도 되냐. 그러면 내 지갑은 닫힌다"고 발끈했다.
이어 그녀는 "하석진의 1:1 과외를 방문 닫고 받아보려 한다. 그래야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마음 속 가득한 흑심을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스타들의 재능을 판매하는 신개념 홈쇼핑 방송 '어서옵SHOW'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5분에 방송된다.
사진='어서옵SHOW'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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