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이전과 달라졌다고 생각해준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걸그룹 EXID가 첫 번째 정규 앨범 '스트리트'(Street)의 타이틀 곡 '엘라이'(L.I.E)로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EXID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스트리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지난해 발매한 '핫핑크'(HOT PINK) 또한 기존 곡들과는 다른 느낌이라고 얘기 하곤 했는데 비슷하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엘라이'는 정말로 이전 곡들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며 "지난 '핫핑크'는 '아예'(AH YEAH)와 이번 '엘라이'를 잇는 곡이라 생각해주시면 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특히 EXID는 "이쯤이면 우리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때가 되지 않았나 싶었다"면서 "그래서 이번 앨범을 어떻게 봐주실지에 대한 부담감이 굉장히 컸다"고 밝혔다.
'스트리트'를 발매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EXID가 이런 음악도, 이런 장르도 할 수 있구나'라는 얘기만 들어도 저희 목표 반은 성공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래서 대중들도, 팬들도 EXID가 달라졌다고 생각해주신다면 그것만으로 기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리트'는 지난 2012년 2월 데뷔한 EXID가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그간 EXID 모든 앨범을 비롯해 트러블메이커 등의 프로듀서로 활약한 멤버 LE가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했다. 타이틀곡 '엘라이'(L.I.E)를 비롯해 모두 13곡이 담겼다. 이날 정오 공개.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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