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의 가왕 음악대장이 부른 故 신해철의 노래가 음원으로 출시된다.
3일 MBC는 "'음악대장'이 부른 신해철의 노래에 대한 오랜 저작권 협의 끝에, 'Lazenca, Save Us' '일상으로의 초대' '민물장어의 꿈' 등 모두 3곡을 음원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해철의 부인인 윤원희 씨는 "음악대장의 인상적인 무대에 감동 받았고, 그의 복면가왕 무대 덕분에 많은 시청자분이 남편의 작품을 다시 한 번 접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음악팬들 사이에서는 음악대장이 신해철의 음악 중 3곡이나 부른 것은 고인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표시한 것이라는 평이 많다.
특히 '민물장어의 꿈'과 'Lazenca, Save Us'는 지난 1월 파죽지세였던 캣츠걸의 6연승을 막고 음악대장을 가왕에 오르게 한 곡. 동영상 조회수는 400만 뷰를 넘어섰다.
음원은 5일 방송되는 '복면가왕' 방송 이후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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