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논란에 휩싸인 조영남이 검찰에 출두해 화제인 가운데, 피해자의 깜짝 발언에 눈길이 모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조영남의 그림을 대신 그렸던 송 화백은 한 매체를 통해 "내가 신고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송 화백은 "집 주인이 사실을 알고 언론에 제보한 것"이라며, "처음부터 정해진 가격을 받은 게 아니라 주는 대로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져 매우 혼란스럽다. 빨리 마무리됐으면 좋겠다. 나는 지금 만신창이가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3일 조영남은 춘천지방검찰청에 출두해 "제가 정통 미술 하는 사람도 아니고, 어쩌다가 물의를 이렇게 일으키게 되서 죄송스럽기 짝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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