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이재윤, 사랑 되돌리기 위해 서현진 부모님 앞에 무릎 꿇어

입력 : 2016-06-06 09: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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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의 이재윤이 억울하게 잃어버린 사랑을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서현진과 에릭의 갈등이 깊어질 전망이다. 
 
6일 '또 오해영' 제작진은 해영(서현진)의 부모 앞에서 용서를 비는 태진(이재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도경(에릭)과 해영(서현진)이 알콩달콩한 바닷가 데이트를 즐기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태진(이재윤)과의 악연, 죽음의 공포가 엄습해 오는 불안한 미래 등 도경은 아직 넘어야 될 산이 많지만 잠이 든 해영을 바라보며 '끝까지 가보자'라며 자신의 사랑을 굳게 다짐했다.
 
하지만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도경과 해영, 그리고 해영과 결혼까지 약속했던 전남친 태진까지 세 사람의 갈등이 더욱 고조된다.
 
공개된 스틸사진에서는 해영의 집 앞에 찾아와 해영의 부모 경수(이한위)와 덕이(김미경)에게 무릎을 꿇은 태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영에게 이별을 통보할 수 밖에 없었던 과거의 자신에 대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는 태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또 태진의 슬퍼보이면서도 결연한 표정은 그 동안 도경의 오해로 인해 자신이 일군 사업도, 해영과의 사랑도 한 순간에 잃게된 억울한 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 그가 해영과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할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도경이 더 큰 오해가 쌓이기 전에 해영에게 자신의 실수로 태진이 구치소에 들어가게 됐다는 진실을 말하려 하며 세 사람의 갈등이 커질 전망이다.
 
여기에 해영과 도경의 만남을 본 태진이 크게 분노하며 도경에게 주먹까지 휘두르게 된다. 또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태진은 장회장(강남길)을 직접 찾아간다. 
 
드라마 관계자는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각자 인생이 바뀔 정도로 큰 사건을 겪게 된 등장인물들의 변화다. 주인공 도경, 해영 뿐 아니라 주변인물들도 모두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되며 이야기가 큰 폭으로 발전한다" 라고 전했다.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또 오해영'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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