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 "'꽃잎 떨어질 때', 이별한 남자의 이야기"

입력 : 2016-06-09 13:33:38 수정 : 2016-06-09 13: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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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떨어질 때', 이별 뒤 남자의 이야기 담았다."
 
가수 정진운이 싱글 앨범 '윌'(WILL)에 수록된 '꽃잎 떨어질 때'에 대해 설명했다.
 
정진운은 9일 서울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열린 '윌'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이별 후에 떨어지는 꽃잎을 바라보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 남자가 헤어진 연인과 함께 보기로 했던 꽃잎이 비에 떨어지는 것을 바라보는 모습을 상상해봤다"면서 "벚꽃잎이 비에 붙으면 잘 안떨어진다. 차에 떨어지면 지저분하기도 해서, 예쁘게만 보이지 않는 그 시각을 노래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처럼 '꽃잎 떨어질 때'는 이별로 인해 모든 것들이 슬퍼져 버린 내용을 담아냈다. 정진운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은 물론 호소력 짙은 보컬로 유명한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피처링 했다.
 
이에 정진운은 "조현아와 평소 친분이 있어서 부탁을 드렸다"면서 "개성 있는 보컬이다 보니 본인을 많이 표출해달라고 부탁하시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윌'은 정진운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다. 정진운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모두 3곡이 수록됐다. 기타리스트 신대철을 비롯해 타이거JK,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지원사격을 펼쳤다. 이날 음원 공개.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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