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 "'들었다 놨다', 뜨기까지 딱 3년 걸렸다"

입력 : 2016-06-13 1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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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었다 놨다', 뜨기까지 딱 3년 걸렸다."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복면가수 '백수탈출 하면된다'가 부른 '들었다 놨다'에 대해 언급했다.
 
데이브레이크 보컬 이원석은 13일 오후 서울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열린 정규 4집 앨범 '위드'(WITH)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들었다 놨다'가 음원 차트에서 순위권에 있었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들었다 놨다'는 지난 2010년 발표한 정규 2집 앨범의 수록곡이다. 최근 '일밤-복면가왕'에서 백수탈출 하면된다가 '들었다 놨다'를 불러 9연승 중이던 가왕 국카스텐 하현우를 꺾었다.
 
이원석은 "'들었다 놨다'가 2010년에 발표됐다"면서 "공연에서 많이 불러드리다 보니 이제 많은 분들이 알아주신다. 그렇게 딱 3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3년 보다는 적게 걸렸으면 좋겠다"며 "1년 안에 많은 분들에게 들려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들었다 놨다'를 부른 백수탈출 하면된다가 하현우를 꺾은 것에 대해서는 "하현우와는 개인적으로 친분도 있고, 그가 롱런하길 바란다"면서도 "그런데 '들었다 놨다'가 나오니까 달랐다. 통쾌함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새 가왕이 된 분이 그 노래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노래를 듣고 이렇게 부를수도 있구나 생각했다. 정말 신선했다"고 밝혔다.
 
'위드'는 데이브레이크가 지난 2012년 정규 3집 앨범 '스페이스앤썸'(SPACEenSUM) 이후 약 4년 만에 내놓는 앨범이다.
 
'서로' '공감' '친숙함'과 같은 키워드를 담아냈으며 가족과 연인, 동료 그리고 자신들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모든 팬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선공개곡 '그대 맘에 불을 지펴 줄게요' '똑똑'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등을 비롯해 모두 12곡이 담겼다. 이날 자정 공개.
 
사진=해피로봇레코드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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