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이성경, "'치즈인더트랩' 좋은 경험…백인하와 다를 것"

입력 : 2016-06-15 15:46:47 수정 : 2016-06-15 16: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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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하와 다를 것."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 출연하는 배우 이성경이 전작 '치즈인더트랩'을 언급했다. 당시 이성경은 극 중 백인하 역을 맡아 개성이 짙은 캐릭터를 연기하며, 초반 연기논란을 딛고 호평 받았다.
     
이성경은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닥터스' 제작발표회에서 "아직도 주변에서 백인하의 이미지가 남아있다고 이야기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오히려 깊은 인상을 남긴 것 같아 기쁘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이성경은 "부족함을 알고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던 감사한 순간"이라고 돌아봤다.
 
'닥터스'에서는 당시 경험을 경험삼아 연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성경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백인하와 달라야 하지 않겠나"라며 "진서우(이성경)가 처음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이게된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성숙해지리라 생각한다"고 바랐다.
 
이성경은 극 중 혜정(박신혜)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국일병원 신경외과 펠로우 진서우로 분한다. 과거 절친과 짝사랑을 빼앗은 혜정과 13년 만에 재회하자 악몽이 되살아나기 시작한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거듭나는 유혜정(박신혜)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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