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김래원, "의사 역할 솔직히 어려워…감정 연기로 커버할 것"

입력 : 2016-06-15 16:04:14 수정 : 2016-06-15 16: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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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역할 어려워."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 출연하는 배우 김래원이 극 중 역할에 대한 어려움을 고백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혜정(박신혜)의 고교시절 담임이자, 타고난 머리와 성실함까지 갖춘 국일병원 신경외과 교수인 홍지홍 역을 맡았다.
 
김래원은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닥터스' 제작발표회에서 "응급처치를 하고 수술을 해내는 의사 역할이 사실 어렵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감정연기에 더욱 몰입하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의학 용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사로서 환자에 대해 갖고 있는 진정성 있는 마음을 잘 표현해서 다른 것들을 커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충환 PD 또한 뛰어난 연출력으로 나의 서툰 점을 커버하고 있어서 든든하다"고 감사한 마음을 덧붙였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거듭나는 유혜정(박신혜)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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