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박신혜, "유혜정은 반항아다. 변화된 연기 보여드리겠다"

입력 : 2016-06-15 16:19:27 수정 : 2016-06-15 16: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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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연기 보여드릴 것"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 출연하는 배우 박신혜가 연기 변화를 예고했다. 그동안 지고지순하고 차분한 역할을 맡아오다 이번에는 반항아 캐릭터로 변신하는 것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박신혜는 극 중 국일병원 신경외과 펠로우 유혜정 역을 맡아, '한다면 한다'는 일념으로으로 마음먹은 건 끝까지 해내는 근성이 있는 인물을 그린다.
  
박신혜는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닥터스'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연기하기 때문에 나라는 사람을 100% 배제하고 연기할 수는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자신이 가면을 쓴다고 해도 자신이 가진 톤을 쉽게 무너뜨리기는 힘들 것이라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다만 "다만 최대한 변화한 톤을 보여 드리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의사 역할을 맡게 된 만큼 촬영 도중 생겼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박신혜는 "수술 과정에서 매듭 짓는 법을 의사들에게 많이 배웠다"며 "수술 영상도 찾아보고 리딩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거듭나는 유혜정(박신혜)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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