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남성복 인기 몰이...고품질 소재와 합리적 가격으로 공략

입력 : 2016-06-16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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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가치 소비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 업계에 남성복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여름을 겨냥한 쿨맥스, 듀폰 소로나, 앱솔 스트레이트 등 신소재 기능성 남성복을 선보이며 제품력으로 차별화 전략을 꾀한 것이 가치소비 트렌드와 맞물렸다는 평가다.
 
CJ오쇼핑은 지난해 남성 구매 고객 비중이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 정장의류인 ‘다니엘 크레뮤’는 지난 4월 방송에서 목표대비 매출 330% 성장을 달성하며 매회 방송마다 최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다니엘 크레뮤‘는 ‘쿨맥스 올시즌 에어닷’ 원단을 사용, 몸에서 습기를 제거하는 채널식 구조로 제작됐다. 빨리 건조되면서도 부드러운 감촉과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또 천연소재인 마 원단의 청량감과 더불어 스트레치가 좋은 립스탑 원단도 포함해 스포츠 활동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폴메이져'의 '2016 썸머 콤비 컬렉션'은 패션 디렉터 성범수씨와 콜라보하여 디자인 및 소재의 차별화를 꾀했다.
 
슬럽사와 멜리지 원사를 사용하여 원단 표면의 시원한 느낌을 더했고 썸머울과 천연마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마소재의 단점을 보완키 위해 립스탑(Ripstop) 직조방식을 사용해 원단의 파열과 구김이 잘가지 않도록 했다. 바지의 경우는 린넨 소재에 에어닷(AIR DOT)이라는 원단으로 제작돼 여름에 맞게 청량감, 통기성을 높였다.
 
홈쇼핑의 남성복의 판매가 증가하는 이유로 이른 더위에 맞춰 시즌에 맞는 과감한 신소재를 적용해 품질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것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이 또 하나의 장점으로 분석된다. 
 
CJ오쇼핑 관계자는“우수한 원단, 디자인, 재봉선의 품질을 보장해 소비자가 홈쇼핑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가치있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CJ오쇼핑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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