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를 벗자마자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그를 향한 각종 비난의 화살을 던지고 있다.
16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이날 한 여성이 박유천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여성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20대 초반 A씨로, 지난해 12월 업소를 찾은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박유천을 향한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앞선 고소가 취하된 지 채 이틀도 되지 않아 또 다른 피해 여성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유흥업소 종업원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 당했다. 하지만 B씨는 지난 15일 "강제성 없는 성관계였다"면서 돌연 고소를 취하 했다. 혐의는 벗었지만 여론의 눈초리는 매서웠다.
더군다나 박유천은 현재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상황. 이같은 자신의 신분을 망각한 채 유흥업소를 찾았다는 것에 누리꾼들은 분개하고 있다. 또 이날 고소장이 다시 한 번 제출되면서 박유천을 향한 비난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누리꾼들은 박유천을 두고 '변기유천' '박유흥천' '믹키룸천' 등 굴욕적 별명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이미지 실추" "이제 끝났다" "연예계 복귀는 힘들 것"이라는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특히 성폭행 혐의 보도가 나왔을 당시만 해도 진실을 기다리겠다며 그를 믿고 기다렸던 팬들까지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고소건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짤막한 답변만을 남긴 상태다. 진실들이 낱낱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 속에서 박유천을 둘러싼 진실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미 박유천에게서 등을 돌린 팬들의 마음을 돌이켜 세우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부산일보 DB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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