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소득과 생활 수준이 나아짐에 따라 더불어 사고와 질병도 늘어나고 있다. 물론 매달 꼬박꼬박 내고 있는 국민건강보험은 환자나 보호자의 갑작스런 의료비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준다.
하지만 보험적용이 안되는 고가의 진찰이나 수술시 진료비 걱정이 이만저만한게 아니다. 이런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선 보험제도를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 소득수준 증대로 의료비 부담 늘어
현재 환자가 병원에서 질병이나 사고로 치료를 받을 경우, 국가로부터 의료비 혜택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적어도 외형상 의료선진국이다. 하지만 실제 국민건강보험 등의 공공재원 비율이 54.5%로 낮은 상태여서 체감하는 의료비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최근에는 민간 보험 상품인 의료실비보험으로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의료실비보험은 병원에서 치료 받았을 때 실제로 발생한 병원비를 보장해 주기 때문에 가입자의 만족도와 활용도가 높은 상품인데 보장범위가 넓은 만큼 보험금을 청구하는 횟수가 가장 많은 상품이기도 하다.
◆ 실비보험, 비교가입하면 손해 예방 가능
무엇보다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부분의 질병과 사고에 대해 모두 보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입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입 전에 검토하고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치매를 제외한 정신과 치료, 비만, 의료보조기 구입 및 대체비용,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 임신 및 출산, 유산, 성병 등에 대해서는 보장을 받을 수 없다.
그리고 실손의료보험의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실비보장은 중복으로 가입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기존에 가입이 되어있는 보험이 있다면 중복보장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고, 기본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사망보장은 최소화로 가입하는 것이 저렴한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또한 의료실비보험은 '만기환급형'과 '순수보장형'으로 구분된다. 먼저 만기환급형의 경우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는 있지만 1년마다 갱신이 되고 물가상승에 의한 화폐가치 하락으로 만기 때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없거나 적을 수 있다.
따라서 순수보장형 또는 일부환급형으로 선택해 보험료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 종합보험비교사이트 `올뉴인슈' 관계자에 따르면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보험 비교사이트에서는 국내외 믿을 수 있는 우량 보험사들을 상대로 암, 실비보험 등을 비교해주고 있다"며 "또한 인증 받은 전문설계사가 1:1 맞춤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험사, 상품별 상담을 운영하고 있어 최적화된 보험설계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사진=부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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