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소녀' 정다빈이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 출연해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20일 방송되는 '동상이몽'에서는 낮에는 이발사로, 밤에는 대리 운전기사로 일하며 무려 네 개의 직업을 가진 싱글 대디 아버지와 여고생 딸의 사연으로 꾸며진다.
최근 녹화에서는 과거 아이스크림 CF 속 깜찍한 표정 연기로 눈길을 끌었던 정다빈이 출연해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정다빈은 술에 취해 귀가해 잠든 딸을 깨우는 주인공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여고생 딸의 입장에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다빈은 "우리 아빠는 술을 마시면 과한 애정표현을 했었다"며 "당시엔 나랑 언니 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춘기에는 자유가 필요하다"며 주인공 여고생의 마음을 대변해 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육중한 몸매와 강력한 식탐에도 불구하고 치어리더를 꿈꾸는 여중생과 이를 반대하는 가족의 사연까지 더해 두 가족의 이야기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동상이몽'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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