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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김치 수입 사상 최대…물가 오르자 수입산 많이 써

    입력 : 2023-01-25 09: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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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김치 수입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크게 뛰면서 식재료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식당 등에서 김치수입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치 수출은 7년 만에 감소했다. 이미지투데이 지난해 김치 수입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크게 뛰면서 식재료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식당 등에서 김치수입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치 수출은 7년 만에 감소했다. 이미지투데이

    지난해 김치 수입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크게 뛰면서 식재료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식당 등에서 김치수입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치 수출은 7년 만에 감소했다.

    25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입액은 전년보다 20.4% 증가한 1억 6940만 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또 20.4%의 수입 증가율은 2010년(53.8%) 이후 12년 만의 최고다.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김치는 모두 중국산 김치다.

    우리나라의 김치 수입은 2019년 1억 3091만 달러에서 2020년 1억 5243만 달러로 증가했다가 ‘알몸 김치’ 동영상 파문으로 2021년엔 1억 4074만 달러로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다시 20% 넘게 증가하며 1억 6000만 달러 선을 처음 넘어섰다.

    이처럼 지난해 김치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은 각종 김치 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김치를 찾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대상과 CJ제일제당의 경우 지난해 ‘종가’ 김치와 ‘비비고’ 김치 가격을 10%가량 인상했다.

    그런데 지난해 수입 김치의 t당 가격은 643달러로 수출 김치(3425달러)의 18.8% 수준이었다. 중국산 김치가 국산김치의 5분의 1 가격도 안됐던 것.

    이와 함께 지난해 김치 수출은 1억 4082만 달러로 전년보다 11.9% 줄었다. 김치 수출액이 줄어든 것은 7년 만이다.

    지난해 김치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6100만 달러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2911만 달러), 홍콩(727만 달러), 네덜란드(643만 달러), 호주(588만 달러), 대만(549만 달러), 영국(531만 달러) 등 순이었다.

    김치 수입이 늘고 수출이 줄면서 무역수지는 2858만 달러 적자로 1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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