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6시 18분(한국시간) 일본 아오모리현(혼슈) 아오모리 동쪽 175km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41.10도, 동경 142.8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0km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하코다테시를 비롯해,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일부 지역에서 최대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중에도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