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 정책이 보다 확대된다. 다자녀 가구와 대중교통 우수 이용자, 착한가격업소 이용자에게는 추가 캐시백을 지급한다.
부산시는 16일부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수령자, 동백패스 이용금액 월 3만 원 이상의 이용자, 착한가격업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동백전 캐시백 5%를 추가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를 받는 학부모는 동백전 QR 결제 시 캐시백 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는 2자녀 이상 가구 중 자녀 1명 이상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일 때 지급되며, 부산에서는 13만여 가구가 혜택을 받고 있다. 2자녀의 경우 30만 원 3자녀 이상은 50만 원을 동백전 정책 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동백패스 이용금액이 3만 원을 넘는 이용자도 동백전 QR 결제 시 5% 추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동백패스 이용 실적을 다음 달에 검증한 뒤, 그 다음 달의 동백전 QR 결제 금액에 추가 캐시백 5%를 지급한다. 7월의 동백패스 이용금액이 3만 원을 넘었다면 9월 QR 결제 금액에서 추가 캐시백을 지급하는 형식이다.
착한가격업소 이용자는 결제 방식과 상관없이 동백전으로 결제할 경우 5% 추가 캐시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동백전 앱 가맹점 찾기 기능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세 가지 조건이 중복 되더라도 추가 캐시백은 5%만 지급된다. 적용 한도는 기본 캐시백 지급 구간인 월 30만 원에 한해 지급되며, 추가 캐시백 정책은 예산 범위 내에서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동백플러스 가맹점에서도 추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QR 결제 활성화를 위해 동백전 앱 내 QR 결제 버튼을 더욱 잘 보이도록 앱 기능을 강화하고, 앱 푸시 배너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