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윤일현(금정1) 의원이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윤 의원은 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윤 의원은 “시의원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 금정구민에게 임기를 마무리 짓지 못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면서 “2년간 시의원으로 금정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시의회 내에서는 한계가 있음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정구 개조를 위해 전임 구청장의 역점사업을 잘 마무리하는 한편 금정구청 공무원의 의욕을 고취시켜 활력있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금정구의 새로운 비전을 위해 윤 의원은 서동과 금사동 일대에서 지체되고 있는 재개발이 조속히 마무리되어 인구 유출을 막고 청년과 교육, 문화가 어우러졌던 과거 금정구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공약으로 △청년 IT 사업 활성화 △교육문화 예산 증액 △관내 예술학교 연계한 공연 확대 △안전한 통학로 개선 등을 약속했다.
세무사 출신인 윤 의원은 금정구의회 3선 구의원을 지냈고, 이번 9대 시의회에 처음 입성했다.
전반기 주로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던 그는 후반기 신임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